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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진솬(金萱 금훤)

浮萍草 2014. 7. 15. 09:57
    우유를 넣지 않아도 우유향이 나는 대만의 차(茶), ‘진솬’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대만의 난터우현에서 생산하는 반산화차인 ‘진솬’

    진솬은 대만의 차 재배 실험에 의해 개발된 TTES12 품종의 차나무에서 생산된 찻잎으로 만든다. 이 교배종은 동딩차를 재배하던 차 농장의 다양한 차나무들을 교배해 만든 것이다. 진솬은 같은 지역(대만 난터우현)에서 생산되는 동딩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지만 동딩차에 비해 더 강렬하고 풍부한 버터향과 우유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진솬차는 시장에서 ‘밀키우롱차’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진솬을 만들 때 사용하는 찻잎을 생산하는 차나무는 다양한 토질 조건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생산성이 높아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이런 특징 때문에 본래 생산지인 난터우현을 비롯한 다른 차 재배 지역에서도 널리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진솬과 같은 품종의 찻잎으로 만드는 차로는 대만의 핑린 지역에서 생산하는 바오종차가 있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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