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36. 천녠 우롱 (陳年烏龍 진년오룡, ANTIQUE DONG DING)

浮萍草 2014. 7. 1. 09:25
    시간을 거스르는 차(茶), 천녠 우롱
    ▲ 대만 난터우현의 반산화차인 천녠 우롱
    고급 차를 오랜 기간 숙성시킬 목적으로 저장할 때는 습기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밀봉하거나 얼려서 특별히 관리한다. 그리고 2~3년마다 홍배(약한 불로 다시 건조시키면서 차의 향기를 북돋는 과정)를 반복하면서 습기를 제거한다. 최근 수십 년간 숙성시킨 차가 인기를 끌다 보니 몇몇 차들은 숙성된 차의 맛을 흉내내기 위해 홍배를 거듭하기도 한다. 오래 숙성된 차를 궁푸차(工夫茶 공부차: 중국 청차의 끽차법에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우려낸 차) 방식으로 반복해서 우리다보면 찻잎의 색상이 본래의 초록색으로 돌아오는데 이를 두고 중국인 들은 타임머신에 비유하기도 한다. 차를 거듭 우리다 보면 시간을 되돌리는 것처럼 찻잎이 거쳤던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기때문. 그래서 일부에서는 이 차가 회춘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과학적으로 증면된 것은 아니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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