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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바이마오허우(白毛猴 백모후)

浮萍草 2014. 6. 17. 10:26
    녹차 이름이 흰털원숭이? 중국 최고의 햇차 ‘바이마오허우’ 
    (茶)는 기원전 2737년,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연중 1회 봄에 수확하는 푸젠성의 녹차 ‘바이마오허우’

    중국의 고급 녹차인 바이마오허우는 중국의 유명한 룽징차(龍井茶 용정차: 항저우에서 재배하는 중국의 녹차)인 비러춘이나 타이핑허우쿠이에 비해 생산량이 매우 적고 희귀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이마오허우의 이름은 타이핑허우쿠이와 마찬가지로 원숭이와 관련이 있다. 원숭이를 뜻하는‘허우(猴 후)’라는 명칭이 붙은 중국의 차들은 대게 원숭이를 훈련시켜 사람이 쉽게 오르지 못하는 야생 차나무의 찻잎을 따다가 차를 만들었다는 설화를 가지고 있는데 바이마오허우의 경우는‘흰털원숭이’라는 뜻으로 제조한 찻잎이 늙은 원숭이의 등 뒤에서 자라는 긴 흰털과 유사한 잔털들로 뒤덮여 있어 이런 명칭을 갖게 됐다. 이 차는 푸딩시 근처의 백차와 재스민차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생산되며 유명한 대백종 차나무에서 재배된 찻잎으로 만든다. 중국에서는 바이마오허우를 햇차 중에서 최고로 꼽기도 한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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