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30. 수이셴(水仙茶 수선차, Water Spirit)

浮萍草 2014. 5. 20. 09:38
    딤섬과 함께 즐기기 좋은 반산화 차(茶), 수이셴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복건성의 반산화 차인 수이센. 4~10월 사이에 수학한 찻잎으로 만든다.

    중국 푸젠성(복건성)의 우이산(무이산)에 있는 차나무의 찻잎으로 생산한 우이옌차(武夷岩茶 무이암차) 중에 사대명총(四大名欉)이란 것이 있다. 가장 유명하고 품질이 좋은 4가지 종류의 차를 일컫는 말로 다홍파오(大紅袍 대홍포),톄뤄한(鐵羅漢 철나한),바이지관(白鷄冠 백계관),수이진구이(水金亀 수금귀)가 그것이다. 하지만 4가지 차는 고급차로 생산량이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 구하기 매우 어렵다. 우이옌차 중 가장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차가 ‘수이셴’이다. 워낙 보편적으로 즐겨먹기 때문에 사대명총 다음으로 유명해 제 5의 우이옌차라 부르기도 한다. 사대명총과 마찬가지로 우이산 지역의 비탈에서 자라는 특정 차나무에서 채집한 찻잎으로 만들어진다. 수이셴차는 종종 레스토랑에서 딤섬과 함께 나온다. 다른 종류의 우이옌차와 마찬가지로 매우 어두운 우롱차에 속하는 수이셴은 그 향이 음식의 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사대명총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으로 명차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택에 중국인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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