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29. 황산마오펑(黃山毛峰 황산모봉)

浮萍草 2014. 5. 13. 09:23
    구름 속에서 따는 찻잎으로 만드는 최상급 녹차 ‘황산마오펑’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안후이성에서 생산되는 녹차인 황산마오펑

    ‘황산마오펑’은 중국의 녹차 중에서도 품질 좋은 싹으로 만든 차로 유명하다. 이유는 이 차를 생산하기 위해 찻잎을 따는 곳이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황산’이기 때문이다. 황산마오펑을 재배하는 모든 농장은 알맞은 온도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고 해발고도 300~800미터에 이르는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찻잎을 생산해 낸다. 이 차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때때로 구름 속에서 찻잎을 재배한다는 특징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재배되는 차나무들은‘구름과 안개에 가렸다’는 뜻으로 ‘운무(雲霧)’라 묘사되기도 한다. 또 다른 특징은 섬세한 재배법이다. ‘일아일엽’이라고 하는 재배법으로 성숙한 싹 바로 옆에 붙은 어린 찻잎 하나만을 수확해 차로 만든다. 이렇게 수확한 옅은 초록빛과 금빛을 띄는 찻잎은 일일이 손으로 직접 돌돌 말아 가공한다. 그 모양이 마치 ‘참새의 혀’와 비슷해 ‘작설(雀舌)’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오펑(毛峰모봉)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사용되는 찻잎에 흰색 털이 많고 산과 같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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