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27. 황진구이(黃金桂茶 황금계차, GOLDEN OSMANTHUS)

浮萍草 2014. 4. 29. 09:31
    하늘에 닿을 듯한 향을 가진 차(茶), 황진구이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푸젠성의 반산화차인 황진구이.

    푸젠성 안시현의 반산화차인 톄관인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황진구이 역시 원산지가 안시현인 반산화차다. 황진구이는 황금빛 새벽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황단(黃旦)이라는 차나무에서 나오는 찻잎으로 만들어지며 만드는 방식이나 만들어 진 후 맛과 향은 톄관인과 유사하다. 반산화차의 일종으로 진한 꽃향과 버터향을 낸다. 이 차는 청나라시대에 처음으로 생산됐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톄관인’이 인기를 끌면서 밝혀졌다. 톄관인이 인기를 끌고 차 투기꾼들 사이에서 거래가 활발해지자 비슷한 풍미를 가진 황진구이도 덩달아 주목 받으며 알려지게 된 것이다. 황진구이란 이름은 우려낸 찻물이 황금색이고 찻잎에서 계화(桂花 계수나무 꽃)향이 난다고 해서 붙게 됐다. 향이 무척 좋아 하늘에 이른다 하여 ‘투천향(透天香)’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