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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뎬홍진야(滇紅金芽 전홍금아, YUNNAN BUDS)

浮萍草 2014. 5. 6. 10:28
    역사는 짧지만 품질만큼은 최고급인 중국 운남성의 홍차 ‘뎬홍진야’
    (茶)는 기원전 2737년,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이른 봄에 수확한 찻잎으로 만드는 중국 윈난성의 홍차 뎬홍진야

    뎬홍진야는 중국 윈난성에서 나는 다른 홍차와 마찬가지로 오직 수출용으로만 생산된다. 이 차를 만드는 이들은 최고의 녹차와 백차를 제조하는 숙련공들로 보통 다른 등급의 차들이 공장에서 생산돼 대량으로 거래되는 것과 달리 소량으로 나뉘어 처음 부터 끝까지 수작업으로만 생산되는 고급 홍차다. 고급 백차인 바이하오인전이나 준산인전처럼 뎬홍진야도 잔털이 보송하게 덮인 싹들로 만들어진다. 산화가정을 거친 완성품 뎬홍진야는 아름다운 황갈색을 띈다. 뎬홍진야는 윈난성의 차들 중 가장 최고급 차로 여겨진다. 비록 유서 깊은 전통차는 아니지만 차맛으로 본다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 중 가장 성공한 차다. 이 찻잎은 지리적으로 윈난성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인도 아삼에서 수확되는 희귀한 싹들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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