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26. 주차(珠茶, GUNPOWDER)

浮萍草 2014. 4. 22. 21:36
    중국에서 영국, 다시 북아프리카로 퍼져나간 주차(珠茶)의 역사
    
    차(茶)는 기원전 2737년,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연중 내내 수확하고 제조하는 저장성의 녹차인 주차, 황제에게 공납된 차라는 의미로 공희차(恭喜茶)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날 주차는 저장성과 일부 다른 지역에서 산업용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주차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아주 오래된 옛날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당나라 시대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 18세기 주차가 영국으로 수출된 첫 차들 중 하나라는 것은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이다. 영국으로 건너간 주차는 북아프리카까지 전해지게 된다. 1850년대 초, 크림전쟁의 발발로 영국은 확보하고 있던 시장을 빼앗기자 새로운 시장을 찾아 나섰고 그 시선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를 향했다. 모로코에서는 박하 잎으로 우려낸 차가 흔했고 차의 풍미나 색상의 손상 없이 박하차와 잘 어우러지는 주차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날 주차는 주로 박하차에 넣어 함께 마신다. 이 구슬모양의 녹차는, 보통 이하의 찻잎을 제외하고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녹차 중에 품질이 좋은 편에 속한다. 수출용 차는 항상 중국 정부에서 소인을 찍으며 주차의 경우 거대한 자동화 공장에서 열여섯 등급으로 나눠 각 카테고리에 맞춰 생산된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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