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이산의 전설적인 4대 명차 중 최고, ‘다홍파오’
차(茶)는 기원전 2737년,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 | ▲ 5월 중순에 수확해 만드는 푸젠성의 반산화 차 다홍파오 |
다홍파오는 중국 우이산(무이산)의 북쪽 지역인 푸젠을 원산지로 하는 명차(名茶) 중 하나다.
이 지역에서는 네 종류의 뛰어난 차가 생산되는데 톄뤄한(鐵羅漢 철나한) ‘흰 수탉의 벼슬’이란 뜻의 바이지관(白鷄冠 백계관) ‘황금 거북’이란 뜻의 수이진구이
(水金亀 수금귀) ‘크고 붉은 도포’란 뜻의 다홍파오가 바로 그것이다.
이 차들은 4대 유명차라는 뜻으로 사대명총이라 불리거나 우이산 절벽의 바위틈에서 자란 차나무에서 나온 찻잎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우이옌차(武夷岩茶
무이암차)로 불린다.
다홍파오는 그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다.
명나라 시대부터 재배되던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서 생산하는데 현재는 단 네 그루만 남아 있어 정부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 차나무들로부터 연간 수 킬로그램의 차만 제한적으로 생산한다.
생산량이 적고 이름값은 높기에 네 그루의 나무에서 생산된 다홍파오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다홍파오를 생산하기 위해 차 재배자들이 선택한 방법은 꺾꽂이다.
네 그루의 나무에서 때낸 가지로 무성 생식해 다홍파오를 만들어냈다.
+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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