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21. 교쿠로(玉露, GYOKURO)

浮萍草 2014. 3. 18. 10:46
    상점에 들어오기 전에 품절되는 일본의 고급 녹차, 교쿠로(玉露)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사월에 빛을 차단한 후 재배하는 녹차 교쿠로
    최고의 일본차 중 하나인 교쿠로. 이 차는 1835년 우지 지역에서 야마모토 카헤이에 의해 제조법이 소개됐다. 교쿠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찻잎을 수확하기 삼 주 전부터 짚으로 만든 발이나 엉성하게 짠 천 등으로 햇빛을 가려준다. 이 과정을 통해 80%가까이 태양빛이 차단되기 때문에 찻잎의 광합성 작용이 억제된다. 이로 인하여 차나무는 상당량의 영양분을 생성하고 저장한다. 당분, 아미노산, 카페인의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카테킨의 양은 감소한다. 찻잎의 향 조성 성분들이 변하고 찻잎의 색상도 점차 짙어진다. 차의 맛이 부드럽고 섬세해지면서 쓴맛은 줄어든다. 질 좋은 교쿠로일수록 찻잎은 암녹색을 띠며 윤택이 난다. 교쿠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예약제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교쿠로는 일반 상점에 도착하기도 전에 판매가 완료되는 경우가 많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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