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20 진전(JIN ZEN)

浮萍草 2014. 3. 11. 09:37
    고대부터 내려오던 지식을 활용해 만든 금색 바늘모양 차(茶), 진전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5월초에 수확한 찻잎으로 만드는 푸젠성의 홍차인 진전

    16세기경,중국의 홍차 대부분은 푸젠성에서 생산됐지만 현재는 대부분이 윈난성에서 생산되고 있고 일부는 안후이성에서 나오고 있다. 푸젠성은 더 이상 홍차의 주요 생산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홍차 제조법에 관한 주요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1990년대에는 푸젠성 근처에 위치한 푸딩시 정허현의 일부 생산자들이 푸젠성에 고대부터 전해지는 지식을 활용해 홍차를 생산하기도 했다. 푸젠성은 현재 질 좋은 홍차를 적당량만 생산하고 있다. 바로 진허우차(金喉茶 금후차, Black Monkey)와 진전차가 그것이다. 진전차는 ‘대백종’이란 차나무 잎을 오월경에 수확해 만든다. 이 차나무는 백차나 일부 녹차 제조에도 사용되며, 홍차로 만들 때는 얇고 가늘게 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제조하면 긴 황금색 바늘 같은 형태를 띄기 때문에 금침차(金針茶 중국어 발음으로 진전)란 명칭이 붙었다. 형태만 놓고 본다면 일본의 녹차인 센차(前借, Sencha)와 비슷하다.
    +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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