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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타이핑허우쿠이(太平猴魁, 태평후괴, TAI PING HOU KUI)

浮萍草 2013. 12. 24. 16:41
    사람이 아닌 원숭이가 재배한 차(茶)? 타이핑허우쿠이(太平猴魁)
    (茶)는 기원전 2737년,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타이핑허우쿠이(太平猴魁, 태평후괴, TAI PING HOU KUI)

    황산의 남쪽에 위치한 타이핑현에서 생산되는 타이핑허우쿠이는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 종종 언급되는 매우 유명한 차다. 타이핑현에는 이 차와 관련된 많은 설화가 있는데 그 중 한 전설에 따르면 이 차나무의 재배지가 사람이 오르기에는 너무 가파른 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원숭이를 훈련시켜 찻잎을 따오게 했다고 한다. 때문에 후괴(猴魁 원숭이 우두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타이핑허우쿠이란 이름은 1850년대 일어난 태평천국의 난과 관련이 있다. 이 차는 우려내면 잎맥이 선홍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것이 태평천국의 난에서 반군들이 흘린 피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차의 독특한 점은 바로 찻잎의 모양이다. 진한 초록의 줄기에는 싹과 널찍한 두 개의 찻잎이 나는데 말린 차를 우려내는 동안 꽃이 피는 모습으로 주전자 속에서 모양이 변화한다. 타이핑허우쿠이는 말린 찻잎이 마치 난의 잎 모양을 닮기도 했는데, 실제로 우려낸 차에서는 나는 향기가 난꽃처럼 향기가 좋기로 유명하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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