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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치찌빙차 (七子餠茶, 숙성 칠자병차, VINTAGE QI ZI BING CHA)

浮萍草 2014. 1. 7. 10:26
    중국을 대표하는 빈대떡 모양의 보이차, 치찌빙차(七子餠茶)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15년산 치찌빙차. 푸얼빙차, 보이병차라 불리기도 하는 윈난성 흑차로 연중 제조한다.

    치찌빙차(七子餠茶, 칠자병차)는 둥글 넙적한 빈대떡 형태의 긴압차를 일곱 개씩 죽순껍질로 포장해 유통되면서 이름이 붙었다. 현재는 윈난성의 쿤밍시와 란창시 멍하이현 하이완, 샤관의 소수 공장에서만 이 차를 생산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포장지에 적혀있는 차에 대한 정보는 엄격한 규정에 의해서 표기된다.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는 가이드북이 별도로 출간되기도 한다. 1980년 말까지 보이차의 소비는 대부분 홍콩이나 대만으로 한정돼 있었다. 1990년 초부터 이 차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됨에 따라 중국 본토에서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 결과 보이차를 제조하는 공장들이 늘어나고 많은 보이차들이 다양한 용량으로 포장돼 팔려나갔다. 모양도 사발이나 버섯(타차) 벽돌(전차) 원반(병차) 공(인두차)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됐다. 즉 모양에 따라 보이타차 보이전차 보이병차 보이인두차 등으로 나뉘어 불리는 것인데 치찌빙차도 이런 보이차의 일종이다. 모양만 다를 뿐 찻잎의 재배환경이나 숙성기간이 동일하다면 맛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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