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7 맛차(抹茶, MATCHA)

浮萍草 2013. 12. 10. 10:15
    우려내지 않고 녹여 먹는 독특한 형태의 '맛차(抹茶)'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 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맛차(抹茶, MATCHA)

    12세기 일본 승려 에이사이(榮西)와 제자들은 중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차를 일본에 소개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곱게 간 찻잎에 뜨거운 물을 붓고 개어서 마셨는데 이러한 방식을 일본에도 전래됐고 훗날 맛차(가루녹차)가 차노유(16세기 일본 승려 센노리큐에 의해 만들어진 다도회)에서도 쓰이게 됐다. 맛차는 곱게 갈아 차를 만들기 때문에 아름다운 옥빛을 띤다. 차노유에서는 두 가지 형태의 맛차가 쓰인다. 우스차는 가장 흔한 차로서 어린 차나무의 찻잎으로 만드는 묽은 차로 알려져 있다. 코이차는 삼십 년 이상 된 차나무의 찻잎으로 만들기 때문에 매우 진한 차가 만들어진다. 맛차는 요리 재료로도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팥이 들어간 일본식 과자 와가시(和菓子)의 반죽을 만들 때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맛차(抹茶)를 한국식 한자음으로 읽어 ‘말차’라 부른다. 맛차를 흔히 접할 수 있는 곳은 일식당이다. 횟집이나 초밥전문점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차를 내주는데 미리 우려낸 차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손님이 직접 타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에 맛차를 구비해 놓는 식당도 많다. 특히 회전 초밥집에서 많이 사용한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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