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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광주 자비선원 결가부좌 수행 ②

浮萍草 2013. 11. 7. 07:00
    마음 다스려지니 건강이 절로
    광주 자비선원 주지 부민스님이 결가부좌
    수행 중인 모습
    민스님의 지도로 지난 1월부터 7개월 째 결가부좌 수행 중에 있는 한 신도는 정신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적지 않은 변화와 건강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 그가 맨 먼저 효과를 본 것은 위장이 튼튼해진 것이다. 평소 트림이 많고 항상 더부룩하고 불편했던 장이 따뜻한 물에 헹군 듯 편하고 맑아 졌다고 한다. 그리고 늘 괴로웠던 손바닥의 주부습진이 깨끗이 없어지고 피부와 혈색이 젊었을 때처럼 좋아졌으며,지난해부터 갱년기 증상이 와 조금만 일을 해도 무척 피곤했는데 결가부좌 수행을 한 뒤 하루 종일 일해도 피곤하지 않았다. 또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면 피로감 때문에 오른쪽 눈을 자꾸 깜박거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그것도 씻은 듯이 사라졌으며,소변이 자주 마렵고 열이 많았는데 증상도 깨끗이 없어졌다. 위장장애 만성피로 눈 녹듯 사라져 108배로 근육 푼 뒤 임하면 ‘효과적’
    그러나 정작 결가부좌 수행의 덕을 가장 많이 본 사람은 부민스님 자신이다. 머리를 깎고 먹물 옷을 입은 수행자로서 부민스님은 결가부좌 수행을 통해 정신과 육체,몸과 마음이 함께 다스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결가부좌 수행을 해오는 동안 수행자로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느꼈으며 건강에 대해 염려할 필요도 없어졌다. 또한 마음이 크게 긍정적인 정서로 변해 무슨 일을 하던 우주 법계가 도와 잘 풀릴 것 같은 자신감과 함께 실제로도 바라던 일이 하나씩 하나씩 잘 풀려가는 것을 보았다. 결가부좌 수행이 이처럼 스님들은 물론 일반인들의 심신건강과 정신 및 정서 안정에 아주 좋은데 반해, 하는 방법은 퍽 간단하다. 우선 조용한 방(공간)에 방석을 깔고 편안히 앉은 뒤, 오른쪽 발을 왼쪽 허벅지 위에 올리고 왼쪽 발은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리면 된다. 단 이때 발을 올리는 순서가 바뀌면 절대로 안 된다. 둘째,발의 위치를 제대로 잡았으면 이번에는 오른쪽 손바닥이 위쪽을 향하도록 해 가부좌한 오른쪽 다리 위에 수평이 되도록 올려 놓고,그 위에 왼손도 손바닥이 위쪽을 향하도록 포개 올린 뒤 양손의 손가락들도 서로 포개지도록 한다. 단, 이때 양손의 엄지손가락은 끝이 서로 맞물리도록 가볍게 밀어붙이되 양 팔꿈치는 옆구리에 가볍게 갖다 붙인다. 셋째,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할수록 좋다. 넷째, 앉아있는 도중 통증이 느껴지면 좌우로 부드럽게 움직여도 좋다. 다섯째,결가부좌가 잘 안 될 경우 100배나 200배,300배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절을 해 온몸의 근육을 부드럽게 푼 뒤 결가부좌를 하면 쉽게 더 잘 된다. 여섯째, 평소 많이 서서 일하는 사람이나 다리 근육이 많이 굳어 있는 사람은 먼저 절부터 한 뒤 오른쪽 발을 왼쪽 엉덩이 밑에 넣고 왼쪽 발은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는 반가부좌 연습부터 한 뒤 결가부좌 수행에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불교신문 Vol 2556         이진영 시인 전통건강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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