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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구이

浮萍草 2013. 8. 2. 07:00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다이어트 식품
    사에 보라색 가지가 주렁주렁 열리면 여름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도가 원산지인 가지는 수분이 대부분이고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인,비타민 A, C 가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가지는 100g당 열량이 18Kcal여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는 신경을 불안정하게 하고 알레르기 체질을 유발한다 하여 그다지 환영 받지 못했지만 최근 외국의 한 농작물학회에서 암을 억제하는 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되면서 인기가 높다. 가지에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의 보라색은 지방질을 잘 흡수하고 혈관 안 노폐물을 분해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주는 효능도 알려져 있다. 또 가지를 잘라 얼굴에 자주 문질러 주면 주근깨가 없어진다는 미용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가지는 차가운 성분을 가지고 있어 체질이 뜨거운 사람의 열을 내리고 열로 혼미해진 정신을 맑게 하며 염증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효능도 있다. 많은 비타민 성분은 세포의 스트레스를 없애주어서 만성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 많이 생산되는 가지잎은 잘 말려 분말로 만든 뒤 소금물이나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빈혈치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가지는 천식이나 기관지염을 앓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며 차가운 성질상 수족냉증이나 임산부가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가지는 색깔이 선명하고 굽지 않고 곧바른 것이 좋다. 요즘 한창 제철인 물오른 가지를 이용해 기름 없이 굽는 가지구이를 만들어 보자. ■ 재료 가지 4개, 집간장과 참기름 적당량, 맛국물, 고춧가루, 고추장, 조청, 표고버섯, 청고추, 홍고추 ■ 만드는 법 1.가지를 깨끗이 씻어 1Cm 두께로 어슷하게 썬다. 2. 청.홍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뒤 다져 물기를 제거한다. 3. 표고버섯을 맛국물에서 담근 뒤 건져내어 물기를 제거하고 참기름과 집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프라이팬에 볶는다. 불을 끄고 다진 고추를 넣어 잔열에 함께 볶는다. 4. 프라이팬을 달군 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센불에서 가지를 앞뒤로 재빨리 굽는다. 5. 맛국물에 고춧가루, 고추장, 조청, 표고버섯, 고추를 넣어 잘 섞어준다. 6. 그릇에 구운 가지를 담고 양념을 바른다. 참고 및 인용: ‘열두 달 절집밥상’(대안스님 저, 웅진리빙하우스 출간)
    불교신문 Vol 2737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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