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양기 스님의 걱정거리 구멍 뚫린 방장서도 정진하는 모습으로 일관 부지런함 대명사 양기 스님 부실한 집 걱정하는 학인에 자신을 위한 공부 소홀한 채 겉치레에 신경쓴다며 질책 ▲ 일러스트레이터=이승윤송나라 1035년, 균주(筠州) 구봉산(九峰山)에서 황제의 명을 받든 방회 (方會)선사는 멀리 양기산(楊岐山.. 萍 - 저장소 ㅁ ~ ㅇ/스승과 제자 2013.03.26
4 선묘낭자 ·중 넘나들며 불법 수호한 호법신장 의상 스님에 연심 품었으나 굳은 구도심에 감복해 귀의 ▲ 일러스트레이터=이승윤 청량함이 감도는 얼굴에 날렵한 콧날,총명하게 빛나는 눈동자가 단박에 시선을 사로 잡았다. 떡 벌어진 풍채와 느긋하면서도 안정된 몸놀림,진중한 표정은 어딘지 .. 萍 - 저장소 ㅁ ~ ㅇ/보살의길 2013.03.26
<7> 출가재일 내 삶의 주체가 되다 부모의 뜻에 따른 종속적 삶 벗어나 진정한 어른으로 태어나는 소중한 날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간으로 태어나 깨달음을 이룬 분이기에 생로병사가 뚜렷하다. 탄생-출가-성도-열반의 날을 불교 4대 명절로 삼고 있듯이 삶의 궤적이 남아있다는 것은 불자들에게 .. 萍 - 저장소 ㅁ ~ ㅇ/세시풍속 담론 2013.03.25
5. 화성의 비유 수행 과정에서 지친 몸과 마음 쉬는 쉼터 ‘법화경’ 제7화성유품에 화성(化城)의 비유가 나온다. 진귀한 보물을 찾아가는 길을 잘 아는 총명한 인솔자가 수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그곳을 향해서 길을 떠난다. 그러나 그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자와 같은 맹수들이나 독사와 같은 위험한 .. 萍 - 저장소 ㅁ ~ ㅇ/법화경으로 세상읽기 2013.03.24
폐허와 희망 3 노구교 사건 고노에 내각, 군부 죄기는커녕 때론 확전 앞장 군(軍)이 정치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권력기관이 되면 국가뿐만 아니라 군도 불행해진다. 그래서 초기에 그런 조짐을 억제하는 국가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1930~40년대의 일본 정치가들은 군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했고 그 비극은 .. 萍 - 저장소 ㅁ ~ ㅇ/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2013.03.24
폐허와 희망 4 천인침과 남경학살 6주간의 학살극 … 살인귀·강간귀로 전락한 일본군 전쟁은 정치의 한 부분이기에 군은 정치에 종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스스로 최고 권력이 된 일본 군부는 일관된 사령탑도 없이 여기저기 전선을 확대시켰다. 연일 승전고는 울려 퍼졌지만 상황은 자꾸 불리해지는 이상한 전국(戰局)이.. 萍 - 저장소 ㅁ ~ ㅇ/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2013.03.24
<2〉전등사 대웅보전 내벽화 ‘나한도’ 22 나한상 ‘봉안’ 강화 전등사는 고구려 381년(소수림왕 11)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등사는 그 자체가 성보라 할 수 있을 만큼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적지 않게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물 제178호로 지정된 대웅보.. 萍 - 저장소 ㅁ ~ ㅇ/사찰벽화이야기 2013.03.24
모더니즘과 불교 보이는 세계 너머의 세계를 찾아간 모더니즘 작가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바히야야, 너는 훈련해야 한다. 본 것에는 본 것만 있고, 들은 것에는 들은 것만 있으며 감각한 것에는 감각한 것만 있으며 인식한 것에는 인식한 것만 있다. 이것은 네가 반드시 훈련해야 하는 것이.. 萍 - 저장소 ㅁ ~ ㅇ/서양문화 속 불교코드 읽기 2013.03.24
4. 황금사슴 루루 이야기 부처님과 데와닷따의 전생 인연담 ▲ 기원전 2세기 경,Bharhut 대탑, 인도 캘커타 박물관 소장황금사슴 루루(Ruru)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 계실 때 데와닷따가 부처 님 은혜를 깨닫지 못하자 전생에도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지만 부처님의 덕을 알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설한 것이다... 萍 - 저장소 ㅁ ~ ㅇ/이야기가 있는 불교미술관 2013.03.23
부석사 찬란한 햇살이 온 세상을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지니…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아침,봉황산 초입에 들어서 예의 그 변함없는 사과밭을 지나 부석사 일주문에 들어섰다. 날아갈 듯 가벼운 느낌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부석사에서는 늘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 기분은 무량수전을 향하는 길에..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여행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