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와 인재풀 나라 다스리는 일은 사람 쓰기에 달렸다. 그런데 막상 사람을 쓰자면 인재가 없다는 한탄이 따른다. 과연 그럴까? “열 집 사는 고을에도 반드시 성실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 있는데 넓은 천하에 어찌 인재가 없다고 말하는가? 문제는 어진이가 스스로 나서길 꺼려 하고, 임금과 재상이 인.. 萍 - 저장소 ㅁ ~ ㅇ/옛글에서 읽는 오늘 2013.05.12
오직 당일(當日)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무언가 하려면 오직 당일(當日)에 달렸다. 이미 지나간 날은 돌이킬 방법이 없다. 아직 오지 않은 날은 비록 3만6000날이 연이어 온다 해도 그날엔 그날 마땅히 할 일이 각각 있으니 실제로 다음날까지 어떡해볼 여력이 없다.” 혜환 이.. 萍 - 저장소 ㅁ ~ ㅇ/옛글에서 읽는 오늘 2013.05.09
이익의 당쟁 해법 성호 이익은 두 살 때 아버지가 유배지에서 죽었다. 당쟁의 결과였다. 그에게 글을 가르쳐주었던 둘째 형은 당시 집권세력이었던 노론을 비난하는 상소를 했다가 역적으로 몰려 매 맞아 죽었다. 역적 집안의 성호는 관직에 대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과거공부 대신 학문에 전념했다... 萍 - 저장소 ㅁ ~ ㅇ/옛글에서 읽는 오늘 2013.05.06
보고도 속는 까닭 연암 박지원이 중국에 갔을 때다. 패루를 지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뭔가를 에워싸고 떠들썩하다. 얼핏 보니 싸우다 죽은 송장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하늘에서 복숭아를 훔치다가 수위에게 맞아서 땅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연암은 해괴한 소리라 여기고 얼른 자리를 떴다. 나중에.. 萍 - 저장소 ㅁ ~ ㅇ/옛글에서 읽는 오늘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