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 1319

米=八+八, 쌀 한 톨 얻기 위해 88번의 손길 필요하단 뜻… 그 수고로움 잊지 마세요

米=八+八, 쌀 한 톨 얻기 위해 88번의 손길 필요하단 뜻… 그 수고로움 잊지 마세요 농가월령가 9월령은 '9월이라 계추(늦가을) 되니 한로·상강 절기로다. 제비는 돌아가고 떼 기러기 언제 왔는가'로 시작한다. 지난 8일이 찬이슬 내리고 한창 추수한다는 한로(寒露)였다. 그리하여 이제 남..

‘기생충박사 1호’ 임한종 선생이 위대한 이유

에 합류하게 됐을 때 한 언론사는 필자의 프로필을 ‘국내 기생충박사 1호’라고 기재했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생충학으로 박사를 받은 이는 300명이 넘고 98년에 박사를 받은 필자는 200위 안에도 못들 것 같다. 진짜 1호는 누구일까? 1963년 박사학위를 딴 전 고..

<44>『이것이 인간인가』와 프리모 레비

가장 비인간적인 상황, 가장 인간적인 모습 ▲ 프리모 레비(Primo Levi, 1919~1987) 토리노 대학 화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파시즘에 저항 하는 유격대 활동을 벌이다 체포돼 아우슈비츠 수용 소로 강제 이송됐다.전쟁이 끝나고 극적으로 생환한 뒤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른 잔혹한 폭력을 ..

몸에 좋은 식물성 기름의 반란 2

몸에 좋은 11가지 식물성 기름 속 별별 건강 효능 기름은 다 나쁜 것도, 올리브오일만 좋은 것도 아니다 ▲ 사진 조은선 기자 다이어트 열풍으로 지방은 찬밥 신세가 됐다. 사람들은 소량의 지방 섭취도 용납하지 않을 기세다. 사실 기름은 '안'먹기보다는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불포화..

‘리슈만편모충’보다 무서운 대한민국 사회

리슈만편모충이라는 기생충이 있다. 기생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착한 기생충과 달리 리슈만편모충은 ‘어떻게 저럴 수가?’라는 비명이 나올 만큼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 내장을 침범하는 내장형은 간 비장은 물론 골수까지 침범해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게 된다. 피부나 점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