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大韓國人, 우리들의 이야기' 17

[4] 구로공단과 '공순이 누나' 고선미

열일곱부터 실밥 뜯던 나… 大韓民國 수출은 우리 '공순이' 몫이었다 중학교도 못나온 어린 소녀들, 작업대서 키가 자라고 생리도 시작 "오빠 대학 보내고 약값 벌어야 해" 그땐 그런 희생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렇게 힘든데 월급이 너무 적구나…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 채 일만 해… 변신..

[3] 난 막장 속 '산업戰士'… 탄광이 영원할 줄 알았다

"광부, 딱 1년 만 하자" 삼척行 당시 광부 월급은 공무원의 3배 모든 게 외상, 쌀·연탄은 공짜 하지만 탄가루 몸에 박고 사는 인생 매일매일이 삶과 죽음의 경계였다. 1974년 4월 어느 날 서른 살 먹은 한창석은 삼척행 완행열차에 올랐다. 창석은 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람이다. 구례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