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피부과 전문의의 건강한 피부

피부를 10년 젊게 유지하는 법

浮萍草 2016. 1. 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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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의 노화는 내인성 노화와 외인성 노화로 나누어 집니다. 
    내인성 노화는 유전자에 의해 정해져 있는 노화로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일어나고 인위적으로 피할 수 없는 노화를 말한다. 
    반면 외인성 노화는 자외선,표정,습관,흡연 등 여러가지의 외부요인에 의하여 발생되는 노화로 노력에 의해 많은 부분은 피해갈 수 있다. 
    외인성 노화의 요인중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외선이므로 좋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과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에서 자주 언급되어 대부분 잘 알고 있으므로 이번 컬럼에서는 자외선 외에 다른 외인적 노화를 피할 수 있는 피부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연령대에 따라 나타나는 노화의 양상이 다르므로 연령대를 나누어서 보자. 
    ㆍ30~40대
    30대부터는 피부기능이 서서히 둔화되는 시기이다. 피부장벽이 약화되어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져 이곳저곳이 부분적으로 당기고 눈가와 입가에 잔주름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피지분비도 줄어들므로 건성피부로 변하기 쉽고 각질이 떠서 화장도 잘 받지 않는다. 또한 진피층의 콜라겐 약화가 본격화되어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모공이 커지게 된다. 30대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평상시에 규칙적으로 기초관리를 해주는 것은 기본 필수조건이다. 눈가, 입가 등 피지분비가 적고 수분이 부족한 부위에는 추가로 아이크림이나 에센스를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잔주름이나 잡티가 보인다면 콜라겐합성 성분이나 미백성분이 포함된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순히 건조하고 당기기만 한다면 기능성 제품보다 유수분 보충이 잘되는 영양크림 제품이 더 도움이 될수 있다. 왜냐하면 기능성 성분들은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광노화를 촉진하므로 외출이나 운동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도록 하자. 가능한 매일 바르는 것이 좋다. 잔주름이나 잡티, 모공은 위와 같은 노력으로 안 생기게 하는 것이 최선이나 이미 생겼을 경우는 바르는 화장품 만으로는 치료할수 없으므로 피부과의 도움을 받아 개선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30대에서 많이 시술하는 레이저로는 잔주름이나 모공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리파인이나 멀티플렉스를,색소성 병변에서는 엘로우레이저, 큐스위치레이저, 포토페이셜,토닝레이저 등 여러 가지 색소 치료용 레이저 중 피부병변에 맞추어 2~3가지 레이저를 병행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시기는 얼마나 관리를 잘하느냐에 따라,외관상 피부 연령의 차이가 현저히 커질 수 있는 때이므로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 ㆍ50대 이상
    50대가 되면 폐경기가 다가오면서 극심한 호르몬의 변화를 겪는 시기이다. 피부의 콜라겐 함량은 이 시기에 더욱 급격히 떨어지는데 폐경후 5년동안 피부 콜라겐은 30% 이상 감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시기에 피부는 눈에 띄게 탄력을 잃고, 주름이 깊어지며, 목피부가 늘어지며, 이중턱과 눈밑처짐이 나타난다. 건성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잡티는 더욱 커지고 진해지며 급기야 피부가 검고 두꺼워진 검버섯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50대의 피부는 한마디로 ‘기가 고갈된 상태’라 할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자극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쉽다. 피부표면의 각질이 두꺼워져 영양공급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마사지를 충분히 하여 말초혈관의 순환을 돕고 피부건조를 막아줘야 한다. 50대 이후에는 무엇보다도 ‘유지’가 중요하다. 피부를 늘 청결하게 하며 보습을 잘 해주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자. 잡티나 점 등을 정기적으로 점 검하고 색조화장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므로 립스틱,파운데이션,컨실러 등 모든 메이크업 제품은 촉촉한 크림타입을 사용하자. 이때는 외모에 대해서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시기이다. 주름살 하나, 검버섯 몇 개로 안달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얼굴은 평생에 걸쳐 스스로 만들어온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주름이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 보톡스와 필러 같은 시술을 이용하여 개선할수 있는데 피부에 전체적으로 탄력이 없고 늘어진 피부라면 울쎄라,써마지,펠레베와 같은 피부 전체에 탄력을 개선하는 초음파나 고주파를 이용한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좋은 습관이 모여 좋은 인격을 형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부도 좋은 피부습관이 모여 좋은 피부를 만든다. 좋은 습관으로 외인성 노화를 늦출수 있다. 100세 시대에 좋은 피부습관을 유지하면 10년 이상씩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 anader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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