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 T = ♣ /약초 이야기

만삼

浮萍草 2015. 11. 2. 20:43
    비위허약·기혈부족에 효험 ‘산모용 보약’
    삼(蔓蔘)은 우리나라 지리산,중부 지방,북부 지방의 해발 700m 이상 깊은 산지의 숲 속 그늘에서 자생한다. 예로부터 만삼은 더덕과 같은 약효가 있다 하여 ‘참더덕’이라 불렸다. 만삼은 부작용과 독성이 없어 식용,약용,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꽃과 줄기는 비빔밥에 넣어 먹는다. 어린 순과 뿌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는다. 만삼을 약초로 쓸 때는 잎사귀가 완전히 마른 후인 늦가을부터 입춘 전까지 채취하여 반응에서 말려야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만삼이라 부른다. 거담 작용이 있어 주로 비위허약,식욕부진,신체허약,기혈부족,천식,편도선염·인후염·거담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비위가 약해 헛구역질하는 데에 썼다. 기력이 부족할 때는 만삼의 뿌리를 달여 먹었다. 산모의 산전 산후 보약으로 썼다. 만삼의 꽃과 줄기에서 내뿜는 향이 좋기 때문에 아파트 베란다나 집 주변에 심으면 좋다.
    Munhwa ☜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