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 T = ♣ /약초 이야기

참나리

浮萍草 2015. 10. 12. 18:25
    기침·천식·불면증 완화에 효과
    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에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 반점이 특징이다. 나리꽃이 많이 피는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어 해마다 봄이면 나리꽃이 피는 것을 보고 그해의 기상을 점쳤다. 참나리는 독이 없어 약용, 식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비늘줄기에는 전분과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고 알뿌리는 볶아 먹는다. 참나리꽃을 따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해 3개월 후에 마셔도 몸에 이롭다. 약초로 쓸 때는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물로 씻은 뒤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 건져 내거나 찐 뒤에 햇볕에 말려서 쓴다. 한방에서는 잔기침,마른기침, 천식, 불면증 진정에 쓴다. 여성의 갱년기나 입안이 쓰고 목이 마른 증상에는 비늘줄기에 당귀,천궁,황기를 배합해 물에 넣고 끓여 차로 마신다.
    Munhwa ☜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