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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

浮萍草 2015. 11. 9. 16:46
    비타민C·칼슘 풍부… 천식·혈압에 효험
    로부터 돌배는 산속에서 선(禪)이나 기(氣)를 수련하는 사람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배나무와는 달리 돌배나무는 산에서 자생한다. 그래서 산리(山梨)로도 불린다. 강원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저습한 계곡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돌배는 독이 없어 식용,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돌배나무 과실은 배보다 훨씬 작으며 시고 맛이 없어 주로 효소를 만들거나 과실주를 담그는 데 쓴다. 재배한 돌배보다 자연산 돌배가 3∼5배 정도 효능이 좋은데 비타민C,칼슘,인,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돌배나무의 과실은 가래, 천식 등 기관지 질환 및 혈압 조절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폐경과 위경에 작용해 폐를 윤택하게 해주고 심장을 맑게 하며 진액을 만들고 염증을 없애준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플라보노이드,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심장병, 고혈압,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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