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腸 건강·면역력에 좋은 유산균, 하루에 몇마리 먹어야 효과 볼까?

浮萍草 2015. 9. 23. 11:13
    유산균의 효능을 보려면 적어도 50억 마리 이상이 든 제품을 먹어야 한다./사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산균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유산균은 배변(排便)을 돕는 것을 물론,장(腸) 내 환경을 건강하게 해 면역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면역세포의 70~80%는 장에 있습니다),아토피피부염,다이어트 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런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다보니 지난해 국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1500억원대로 3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건기식업체에서는 너도나도 유산균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유산균도 다 같은 유산균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바로 알고 선택해야 합니다.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먼저 유산균 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유산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인정을 받으려면 하루 섭취량이 최소 1억 마리 이상이 돼야 합니다. 시중에는 1억마리 짜리 유산균도 있고 100억, 200억마리 유산균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유산균 효능을 보려면 50억~100억 마리 정도 섭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최근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에서 유산균 제품에 대해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로 제조일로부터 3개월 이내 제품만 발송한다고‘약속’을 했는데요. 유산균 생균수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멸이 되기 때문에 신선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최초 200억 마리를 투여했지만 유통기한까지 유산균 5억 마리 보장하고 있는데요. 유산균의 균수가 효능에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제품 뒷면에 표시돼 있습니다. 하루에 50억 마리 이상은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유통기한은 1년 6개월 내외인데요. 유산균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1개월 내 먹을 때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1개월 이상 두고 복용할 때는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유산균 수 외에 유산균의 장내 생존력(위산에 대한 생존력 포도상구균 등과 같은 장내 유해균에 맞서서 살아남는 비율 등)도 중요 하지만 이런 사항을 표기한 제품은 없기 때문에 소비자는 알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유산균의 장내 생존력은 유산균의 종류와 제조사의 유산균 배양 공정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Health Chosun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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