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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하루 15~20분 걸으면 낙상 예방에 큰 도움

浮萍草 2015. 4. 17. 10:20
    인들의 낙상은 사망률을 높일 정도로 치명적인 부상이다.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다치는 것이다. 
    노인들의 엉덩이뼈 골절의 90%는 낙상 때문에 발생한다. 
    엉덩이뼈 골절을 입은 노인의 12~37%가 1년 안에 사망한다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넘어지지 않도록 하거나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핀란드 연구팀이 실험을 했다. 
    70~80대 노인 409명을 다음의 4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2년 동안 몸의 균형감각,체중변화,근력,건강 상태,뼈 건강,라이프 스타일,운동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했다. 운동도 하지 않고,약도 먹지 않은 Ⅳ그룹의 낙상 발생을 기준으로 낙상 위험이 Ⅲ그룹은 16%,Ⅱ그룹은 54%,Ⅰ그룹은 62%가 낮았다. 운동을 하면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이 낙상 위험이 가장 적었고 그 다음이 운동을 하면서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그룹 순이었다. 운동도 하고 비타민D 복용도 하면 가장 좋겠지만 운동과 비타민D 중의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운동이 약 복용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이 연구는 보여주고 있다. 건강 증진을 위해 먹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먹는 것보다 운동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나타내주는 사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을 하면 근육양이 늘고 몸의 균형을 잘 잡기 때문에 쉽게 넘어지지 않게 해준다. 또 근육은 낙상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해 뼈를 보호해주기도 한다. 다리와 엉덩이 근육은 몸의 균형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ㆍ비타민D 부족하지 않도록 음식 섭취, 햇볕 쬐기도 신경써야
    이번 연구에서는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됐지만 비타민D도 뼈를 단단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가벼운 낙상에도 엉덩이뼈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기 쉬우며,무릎의 퇴행성관절염 발병률도 높아진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D는 유방암,전립선암 등 암,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골다공증과 골연화증 등의 발병에 간여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부실해져 구루병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나라 사람의 비타민D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자외선을 쬘 때 피부에서 많이 생성된다. 이 때문에 햇볕을 쬘 기회가 적은 도시인들은 비타민D 결핍증에 걸리기 쉽다.
    햇볕 쬐기로 비타민 D 만들때 신경써야 할 사항들./조선일보DB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은 계란,생선,간,유제품,버섯류 등이다. 이런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데도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비타민D 보충제 복용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서 비타민D도 여유 있게 생성할 수 있는 좋은 '비법'이 바로 야외에서 걷기다.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온 만큼 하루에 15~20분쯤 햇볕을 받으며 걷는 습관을 들이면 근육량도 늘리고 비타민D 합성도 많이 할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걷기가 힘든 경우가 아니라면 매일 최소한 15~20분은 햇볕을 받으며 걸어야 근육을 유지하고 비타민D를 합성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무릎 통증 등으로 걷기가 불편하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걸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걸을 때 모자에 긴팔 옷을 입고 노출되는 피부에 선크림까지 바른다면 15~20분 간 햇볕 속에서 걸어도 비타민D는 제대로 생성되지 않는다. 얼굴에는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면 팔 다리 등은 햇볕을 쬐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그 이상 오래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자와 옷,선크림 등으로 피부가 자외선에 너무 오래 노출되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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