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날 중국 청도에서 35세의 한 젊은이가 찾아왔다.
“어떻게 오셨나요?”
“발기가 잘 안 되고 곧 시들고, 계속 실패해요.”
“언제부터 그런가요? 특별한 원인이라도?”
“몇 년 전에 성병을 심하게 앓았는데 그 후부터 계속 나빠지는 것 같아요.”
“비아그라 같은 약을 먹어본 적 있나요?”
“몸에 안 좋을 것 같아 중의약만 먹었어요.
중의약은 처음엔 좀 효과가 있는 듯하더니 곧 다시 시들해져요.
여자 친구도 만나고 장가도 가야 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요.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저를 우울하게 만들어요. 치료가 가능할까요?”
한창 팔팔 뛰어야 할 젊은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니 마음이 안쓰러웠다.
우선 기본 혈액 화학 검사와 호르몬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해보았다.
검사결과,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정상 범위(40㎎/㎗)보다 훨씬 낮은 16㎎/㎗이 나왔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정상(130㎎/㎗)보다 훨씬 높은 176㎎/㎗이었다.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각각 240㎎/㎗, 220㎎/㎗로 높게 나온다.
젊은이에게서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내심 깜짝 놀랐다.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나요?”
“예, 아주 좋아합니다.”
“운동은 하는 게 있습니까?”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어요.”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우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상당히 높습니다.
고지혈증과 운동부족 상태로 벌써 동맥경화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뭐죠?”
“쉽게 말해 좋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혈관 벽에 낀 때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나쁜 콜레스테롤은 기름기를 들러붙게 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이것이 혈관 벽을 막아서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발기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지나요?”
“아직 젊으니까 우선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뛰는 운동이나 걷는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육류와 동물성의 기름진 음식,버터와 생크림,튀김 음식,라면,스낵류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고 혈관이 깨끗해집니다.
혈관이 살아나야 발기력도 좋아집니다.”
콜레스테롤은 보통 우리 몸에 나쁜 것으로만 생각되기 쉬우나,실제로는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하고 필수적인 물질이다.
우리 몸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성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기본재료다.
또한 소화를 돕는 담즙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자고로 정력에 좋다는 식품들은 대부분 콜레스테롤이 풍부해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재료가 되는 식품들이다.
청소년들은 콜레스테롤 섭취가 충분해야 성장과 발육이 좋아진다.
콜레스테롤은 너무 많아서도 안 되지만, 적어서도 안 된다.
☞ Munhwa ☜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草浮
印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