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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부작용’ 의사도 스트레스

浮萍草 2015. 1. 12. 20:42
    말로 수술하는‘칼잡이’는 스트레스 속에 묻혀 산다.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은 혹시 잘못되지나 않을까, 부작용이 없을까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는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도 수술대에 누운 환자 못지않게 그런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점검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 되는 게 ‘칼잡이’의 소임이기에 스트레스는 일상이 된다. “후유증이 없을까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한 심리는 대략 이렇게 표현된다. 그때마다 “괜찮습니다. 아무 걱정하지 말고 수술받으세요”라고 말해 줘야 할지 아니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라며 환자에게 겁을 줘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따지고 보면 후유증이 없는 수술이란 세상에 하나도 없다. 환자들의 상태도 천차만별이다. 환자들이 가진 지병, 건강상태, 먹는 약, 출혈 소인 및 면역 상태 등에서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세밀한 검사와 평가가 필요하다. 환자들은 후유증을 묻기 전에 “수술 성공 확률이 얼마나 됩니까?”라고 묻는 게 더 현명하다. 99.9%의 성공률, 이것은 모든 의사가 바라는 목표다. 그러나 종류에 따라 실패가 더 많은 수술도 있다. 부고환염으로 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수술 성공률은 10∼20%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므로 수술 전 의사와 환자 간의 충분한 대화와 의견교환이 필수다. 대학병원 근무 시절, 교수실로 항의 전화가 온 적이 있다. 목청 높여 떠드는 소리를 들어 보니 상대가 누구인지 대략 짐작이 갔다. 환갑을 넘긴 몸집 좋은 남자로 성 기능 검사 결과 기질적 장애가 심해 수술을 권했던 환자였다. 경제적 여건이 안 된다고 해서 우선 약물치료라도 받아 보라고 권했던 환자였다. “한 달간 약을 먹어도 아무 효과 없으니 당신 돌팔이 의사 아니오?”라며 따지고 드는 것이다. 기질적 장애가 심한 환자는 약물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다. “먹는 약으로 안 되면 주사나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주사는 자연적인 치료가 아닌 데다 번거롭고, 수술은 돈이 많이 드니 우리 같은 사람은 어디 엄두나 내겠소?” “그러면 뭘 원하시는 겁니까?”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으니 약값을 물어내야 할 게 아니오!” 수술 후“완전히 새로 태어난 것 같다”며 평생 은인으로 고마워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듣지도 않는 약을 처방해 줬다”고 돌팔이로 몰아세우는 환자도 있다. 이래저래 의사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는다. 모든 환자의 요구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처리해 줘야 한다. 이런 트집을 듣는 것에 비하면 나 홀로 수술에 전념하는 시간은 사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가져다준다. 상대의 절망과 고뇌를 기쁨과 희망으로 바꾸는 멋진 작업에 감사할 뿐이다.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낸 후의 성취감은 모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수많은 환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칼잡이’는 그 많은 스트레스를 즐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Munhwa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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