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부부싸움 후의 전화위복

浮萍草 2014. 12. 22. 19:03
    느 날 B(68) 씨가 찾아왔다 .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부부 생활이 안 돼서요.” “언제부터인가요?” “10년도 넘었어요. 그냥 포기하고 살려다가 큰마음 먹고 수술 받으러 찾아왔어요.”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되는 것이 있나요? 복용하고 계신 약이 있나요?” “글쎄, 건강엔 별 이상이 없고 먹는 약도 없는데요.” “술 담배는 많이 하시나요?” “담배는 끊었고 술은 젊어서 많이 했지요. 건설 계통 일로 술대접을 많이 받다 보니 자연히 술 마시는 게 취미가 돼서 요즘도 자주 합니다. 젊어서 공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이 나쁜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우선 기본 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결과는 다 좋게 나온다. 간 기능이나 다른 검사 소견은 다 정상이고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만 조금 높다. 발기 초음파 검사에선 해면체에 섬유화 결절이 많은 동맥경화 증세가 나타난다. “술을 많이 드셨어도 다행히 아직 간 기능은 괜찮네요. 당뇨나 다른 질병은 없고 LDL만 조금 높습니다. 운동 부족 상태네요. 하지만 수술 받기에는 충분한 상태입니다.” 이미 본인이 10년간 고민하다 결심을 하고 찾아오니 결론은 빨리 내릴 수 있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을 지켜보며 하룻밤 당직을 하다가 심심한 마음에 물었다. “10년이나 고민하다가 어떻게 수술 받기를 결심하게 되셨나요?” “직장 은퇴 후에 부부 성관계는 그냥 포기하고 조용히 여생을 지내려고 하였습니다. 집에서 홀어머니 모시고 같이 지내다 보니 고부 갈등으로 자주 부부싸움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부부싸움을 하던 어느 날 집사람이‘당신이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요? 10년이나 독수공방으로 지내고 있는데’라고 말하더라고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우리 이렇게 싸우고 지낼 것 없이 서로 편하게 헤어집시다’ 하고 이혼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B 씨는 이렇게 심하게 싸우고 이혼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서로 고민하며 냉전의 나날을 지내던 중 부인이 화장을 하고 술을 마신 채 내복 차림으로 방으로 들어왔단다. “집사람이 ‘여보, 아무리 생각해도 애들 때문에 이혼은 못 하겠어요. 우리 그냥 이대로 삽시다’ 하며 품속으로 들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서로 화해하고 회포를 풀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도중에 시들어버려 아쉬움만 더해갔습니다. 미안해하는 저에게 집사람은 ‘여보 괜찮아요. 관계 안 하고 이렇게 애무만 하고 있어도 좋아요. 우리 그냥 이대로 지내요’라고 말하더군요. 그 순간 ‘아, 집사람이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B 씨는 부인을 위해 자신도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필자를 찾아왔다고 한다. “10년 전부터 선생님께서 이런 수술을 한다는 걸 알았는데 겁이 나서 지금까지 망설이다가 이제야 결심하고 찾아왔습니다.” “아무 염려 마세요. 수술 잘 되고 이제 한 달만 지나면 다시 20대로 돌아갈 겁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부인에게 정말 최고의 선물을 드릴 수 있으니 기대하십시오.”
    Munhwa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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