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티맵(TEA MAP)

19 보이 생병차(普洱生茶, FLAT GREEN TEA CAKE)

浮萍草 2014. 3. 4. 10:42
    차 마니아가 아닌 투기꾼들이 주목하는 이 차, 보이 생병차
    (茶)는 기원전 2737년 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 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윈난성에서 나는 녹차로 연중 내내 생산되는 ‘보이 생병차’

    . 보이 생병차란 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대엽종 찻잎을 이용해 녹차의 제법으로 만든 긴압차(압력을 가해 일정한 모양으로 가공한 차)를 말한다. 이 지역에서는 수백 년간 이러한 현태의 차를 만들었지만 숙성되기 전의 녹차와 같은 상태에서는 떫은 느낌이 강하고 금속 냄새가 나는 등 다른 중국 녹차에 비해 풍미가 떨어져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푸얼차(생차와 숙차)에 대한 열기가 치솟으면서 차 감식가들은 최근 홍콩과 광저우성의 일부 고급 찻집에서 저장한 보이 생병차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차는 예전에 별로 인기가 없어 생산량이 많지 않아 오랜 기간 숙성시킨 것을 찾아보기 힘든데 희귀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가격이 치솟아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 됐다. 일부 발 빠른 사업가들은 이들 생차의 제조법을 재빠르게 부활시켰다. 오늘날 투기 세력 및 많은 사람들은 생차를 미리 구매하고 저장해 이십 년 안에 큰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도박이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현재 시장에는 야생차 반야생차 교목종 고차수 등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매겨져 있다. 그러나 시간을 들여 숙성시킨 후의 품질은 장담할 수 없으므로 그야말로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도박이 됐다.
    ㆍ+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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