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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라푸산샤오종(拉普山小種, LAPSANG SOUCHONG)

浮萍草 2014. 2. 18. 10:42
    고기만 훈제하라는 법은 없다, 훈연 홍차 ‘라푸산샤오종’
    (茶)는 기원전 2737년,중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신농(神農)이 우연한 계기로 발견하며 인류와 역사를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근거가 문서로 남아있지 않기에 정말 5천년 전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서적,차와 관련된 유물의 제작연도를 추측해 봤을 때 
    인류는 적어도 기원전 800년 전부터 차를 마셔왔다. 
    3000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그 오랜 시간 동안 차는 인류의 번영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해 왔다. 
    전문가 조차도 그 가짓수를 쉽게 가늠하지 못하는 방대한 차의 영역에 대해 알아보자.
    정산샤오종이라 부르기도 하는 중국 푸젠성의 훈연홍차 라푸산샤오종은 4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한 찻잎으로 제조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훈연 홍차인 라푸산샤오종은 최고급 중국차에 속한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이 차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대게는 서양인들을 위한 차로 여긴다. 중국 푸젠성의 우이산의 지류인 정산(正山)을 원산지로 하며 오늘날에는 푸젠성의 전 지역에서 생산된다. 라푸산샤오종은 침엽수를(주로 가문비나무,삼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위조과정(찻잎의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찻잎을 대나무 바구니에 넣어 숯불의 열기를 활용해 수분을 날리고 훈제 향을 입히는 것이다. 수확한 찻잎의 질과 훈연 횟수에 따라 라푸산샤오종의 품질이 결정된다. 주로 카페인 성분이 적은 차나무 아래쪽의 잎을 사용한다. 라푸산샤오종을 마시다 보면 특유의 향에 길들여지기 때문에 이 차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강한 향을 가진 훈연 차를 찾게 된다. 훈연 향에 둔감해졌다면 몇 주간 다른 종류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α 티 소믈리에의 테이스팅 노트

    자료제공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T. 02-3446-7676)
    Food Chosun     정재균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PD jeongsan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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