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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대에 인기 있는 서울 시내 각 구별 10대 식당

浮萍草 2014. 2. 28. 11:20
    50대는 삼원가든-한일관-우래옥-버드나무집 많이 찾아
    식사 약속을 할 때마다 어디를 고를지 고민이 많다. 이럴 때 가장 안전한 방법 중의 하나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을 선택하는 것이다. 카드사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에 의뢰해 10대,20대,30대,40대,50대,60대 이상 등 6대 연령구간별로 서울 시내 25개 구(區)별 매출액 10대 음식점을 뽑아봤다. 그 결과 1500개의 음식점(중복 포함) 명단이 나왔다. 그런데 6개 연령층별로 인기 1위인 150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76곳이 고기 전문점으로 나타났다. 고기 종류별로 소·돼지 구이(63곳), 삼계탕(4곳), 족발(4곳), 곱창(2곳), 오리(2곳), 닭갈비(1곳) 순이었다. 고기 전문점 외에도 서양식, 칼국수, 냉면, 회, 해물찜, 주점, 쭈꾸미, 참치, 분식 등 다양한 맛집이 망라되어 있다. 구별로 신한카드 매출이 가장 많은 맛집이 어디인지 연령대별로 6회에 걸쳐 소개한다. 첫회로 5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찾는 구별 상위 10대 맛집을 소개한다./편집자 50대 연령층이 즐겨 찾는 맛집 중에는 전통을 자랑하는 고기전문점과 한정식집이 많았다. 삼원가든,한일관,우래옥,버드나무집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모든 이들의 입맛이 같지는 않다. 권역별로 독특한 맛집도 많다.
    50대 연령층은 고기전문집과 한정식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조선일보DB

    우선 강남권을 보면 강남과 서초에서 각각 삼원가든과 버드나무집이 1위로 나타났다. 모두 고기집이다. 반면 송파와 강동에선 한식집인 산들해와 이천쌀밥한상차림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부권에선 고기집이 모두 1위를 휩쓸었다. 강강술래(관악·금천),세종대왕숯불갈비(동작),또순이집(영등포) 등 구별 1등이 모두 고기집이었다. 10위권 내에서 마르세이유(씨푸드뷔페·관악),대방싸리집(보신탕),하늘공원(서양식),춘천옥(보쌈) 등이 다른 구 순위에 없는 맛집으로 나타났다. 서남권에선 신의주찹쌀순대(순대·강서),엉터리생고기(고기·양천),독도참치(참치·구로) 등으로 구별 맛집의 종류가 다양했다. 샤브샤브,오리,회,삼계탕,해물찜 등 맛집의 종류가 권역별로 가장 다양한 분포를 나타냈다. 동부권도 구별로 1위 업소가 다양했다. 목포식당(해물찜·성동),신토불이(오리·동대문),양지촌(고기·중랑),신선설농탕(설렁탕·광진)으로 다양했다. 게장 전문집인 일미가 동대문에서 5위에 올라 눈에 띄었다. 북부권은 대보명가(약초밥)가 1위로 나타난 강북을 제외한 도봉·노원·성북·은평 등 4개구에서 모두 고기집이 1위에 올랐다. 도봉에서 2위로 나타난 착한전복,성북에서 4위를 차지한 성북동메밀수제비,은평에서 7위에 오른 목포세발낙지가 차별화된 맛집이었다. 서울의 심장인 중부권도 맛집 분포가 다양했다. 누들킹(국수·용산),명동교자(쌀국수·중구),토속촌(삼계탕·종로),연희동칼국수(칼국수·서대문),연남식당(고기·마포) 등으로 다양했다. 중구에선 우래옥,함흥면옥,평양면옥,필동면옥 등 4개의 냉면업소가 10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Premium Chosun ☜        박유연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 py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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