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푸드 이야기

삼복 더위도 엎드리게 하는 여름 건강음식 베스트4

浮萍草 2013. 8. 2. 22:17
    사진=조선일보 DB
    름철 중 가장 뜨거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삼복(三伏)더위가 찾아오는 시기다. 이때는 무더위로 체력 소모가 많고 입맛도 떨어진다. 건강 흔들리기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운동이나 약으로 보충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예전부터 여름에는 음식으로 떨어진 체력과 입맛을 돋우는 방법이 많이 쓰였다. 여름철 건강음식인 삼계탕 옥수수 추어탕 콩국수 등은 맛도 일품이지만 건강에도 좋다. 어떤 건강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 삼계탕=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육질은 가늘고 연하며‘글루타민산’이 많이 함유돼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된다. 또 닭 날개 부위에 풍부한 뮤신은 성장을 촉진하고 성기능과 운동기능을 증진시키며 단백질의 흡수력을 높인다. 삼계탕의 주된 재료 가운데 하나인 인삼은 원기를 보강하고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보강한다.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고 각 재료의 효능을 복합적으로 상승시키면서 빈혈을 예방한다. ▷ 옥수수=단백질 지질 섬유소 당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있다. 이러한 성분 덕분에 기력이 없을 때 옥수수를 보양 음식으로 먹으면 좋다. 특히 옥수수 수염을 차로 우려서 먹으면 배뇨작용을 도와 소변 양을 늘려주며 얼굴의 붓기를 빼주는 역할을 한다. ▷ 추어탕=미꾸라지는 한의학적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고른 특성이 있어 기력을 도와주며 갈증을 없앤다.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있다. 특히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물게 비타민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세균 저항력을 높여 주며 호흡기도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지방의 형태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꾸라지는 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는데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서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 콩국수=검은깨나 검은콩 흑미 등의 블랙푸드는 대표적인 식물성 보양식이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기름과 양질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한다.
    Health Chosun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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