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절집 안 비밀레시피

무나물

浮萍草 2013. 6. 5. 07:00
    담배 피우고 술 좋아한다면
    “무나물 팍팍~ 무쳐 드세요”
    “니들이 무맛을 알아?”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무 효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오죽하면 무를 가리켜 제2의 산삼이라 했을까. 우선 비만을 막아준다. 또 감기약으로 특효다. 감기증상이 보일 때 독한 약을 복용하기 앞서 무즙을 만들어 한 컵 들이키고 자면 다음날 감기기운이 씻은듯 사라진다. 애연가들에게도 희소식. 무의 매운맛 성분인 시니글린에는 점막을 자극해서 수성점액의 분비를 활발히 하는 기능이 있는데,이는 가래를 묽어지게 하고 쉽게 내뱉도록 도와줘 담배로 인한 가래침 때문에 고생하는 흡연가들에게 효과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가 막혀 괴로워하는 이들에게도 무즙효능은 뛰어나다. 무는 성질도 독특하다. 날 것은 소염작용이 있어 몸을 식혀주고,삶은 무는 몸을 데워주는 기능이 있다. 날것은 아삭하지만 익히면 달고 부드러워져 소화에 부담도 없다. 무엇보다 숙취해소에 무나물만한 ‘해장음식’이 없다고…. ■ 재료 무 쌀뜨물 소금 깨소금 콩기름 ■ 레시피 ① 무는 채를 친 후 콩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② 쌀뜨물과 소금을 넣고 푹 익힌다. ③ 무가 익으면 깨소금을 뿌린다.
    불교신문 Vol 2833         하정은 기자 | tomato77@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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