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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밥

浮萍草 2013. 4. 26. 00:00
    항암과 다이어트에 효과
    찰에서 즐겨 마시는 차 가운데 하나가 녹차다. 경남 하동 화계골이나 보성 선운사 등 유명한 녹차 생산지 인근에는 산사가 자리 하고 있다. 스님들의 수행도반이기도 한 녹차는 우려서 마시기도 하지만 우려낸 녹차를 활용해 밥을 지어먹기도 한다. 녹차의 효능은 매우 많다. 우선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 밝혀 졌으며 암의 세포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와 암의 전이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염증과 세균 감염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위궤양이나 위 점막 출혈을 비롯해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헬리코박터,장티푸스,이질 등 전염성 세균이나 장 속의 세균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녹차는 또한 노화를 억제해주는 항산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녹차에 들어 있는 비타민C가 작용하기 때문이며 그 양은 같은 양의 레몬보다 다섯 배가 많다고 한다. 아울러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 탄력성을 주며 보습성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기능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환자들에게도 녹차가 유용하다.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완화해 주기 때문이다. 녹차에 함유된 다당체 성분은 인슐린 합성을 촉진시킨다. 더불어 카테킨 성분은 당질의 소화 흡수를 지연하는 작용을 함으로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것을 늦춰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한다. 이 밖에도 녹차는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작용,피로회복과 숙취제거,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질의 산성화를 막고 충치와 입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카페인의 양이 많아 불면증,심장병을 유발 할 수도 있어 진하게 마시거나 과다섭취는 피해야 한다. 녹차를 이용해 맛있는 밥을 짓는 법을 알아보자. ■ 재료 및 분량 녹차 2큰술, 불린 쌀 한공기, 간장 3큰술, 참기름 조금, 통깨 조금 ■ 요리하는 법 1. 현미나 쌀을 물에 씻어 5분 정도 불린다. 2. 우려마신 녹차나 새로 꺼낸 녹차를 쌀과 함께 섞는다. 새 녹차일 경우에 양이 많으면 밥맛이 씁쓸해질 수 있으니 적게 넣어야 한다. 3. 녹차와 쌀이 골고루 섞이게 하여 밥을 짓는다. 4. 녹차밥을 따로 퍼 놓은 뒤 양념장을 만들어 따로 먹거나 녹차밥과 양념을 비벼서 그릇에 담아 낸다. 참고및 인용: <홍승스님의 자연을 담은 사찰음식>(클리어마인드)
    불교신문 Vol 2703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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