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몸에 이로운 사찰음식

무시래기 볶음

浮萍草 2013. 3. 22. 00:00
    골다공증과 동맥경화 방지 도움
    북 청원군에 위치한 안심사는 필요한 식재료를 대부분 자체조달한다. 하루 3회 공양을 하고 아침에는 항상 죽을 먹는다. 사찰음식은 수행하면서 계율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식재료 선택이 까다 롭다.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자극적인 조미료나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안심사 뿐만아니라 대부분 산사에서는 1월 말쯤 되면 식재료가 서서히 고갈되기 시작한다. 이때 비장의 카드로 사용하는 식재료가 시래기다. 시래기는 무와 배추시래기가 사용된다. 시래기를 잘 보관하려면 먼저 끊는 물에 데쳐서 말리는 방법이 제일 좋다. 하지만 가을철 많은 양의 채소를 이런 방법으로 보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새끼에 매달아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려 놓는게 일반적이다.
    일부는 색깔이 바래기도 하지만 찬바람을 맞은 시래기는 파란 색을 유지한다. 이렇게 바짝마른 시래기를 며칠동안 물에 불려 원형을 회복시킨 다음 된장과 버무려 먹는 것도 유명한 사찰음식 중의 하나다. 시래기 가운데 즐겨먹는 것은 무시래기다. 무시래기에는 칼슘과 나트륨의 미네랄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를 막아준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암도 예방하며 철분이 무보다 4배나 많아 빈혈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치료와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된장에 버무려 물을 흥건하게 부어 국을 끓여먹기도 하고 자박자박 버무려 먹기도 한다. 아니면 쌀뜨물을 부어 살짝 졸이듯이 약불로 끊어 먹는 찌개도 있다. 구수한 된장을 버무려 먹는 안심사의 시래기찌개를 소개한다. 재료 및 분량 무시래기 150g, 집된장 세 큰술, 들기름 조금, 쌀뜨물 다시마 끓인 물 두컵 만드는 방법 1. 무시래기를 하룻밤 물에 담가 놓는다. 그러면 무의 본래모습이 살아난다. 2. 끊은 물에 푹 삶아 부드럽게 한다. 3.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집 된장(막된장)을 적당히 섞어 들기름을 두른 뒤 자박자박하게 버무린다. 5. 쌀뜨물이나 다시마 끊인 물을 넣고 약한 불로 오래 끊인다. 참고및 인용: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사찰음식 순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발간)
    불교신문 Vol 2693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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