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몸에 이로운 사찰음식

씀바귀 튀김

浮萍草 2013. 3. 8. 00:00
    위장에 좋고 항암효과도 입증
    울철 산사 양지바른 둔덕이나 눈이 녹은 밭에 겨울잠을 자고 있는 씀바귀. 이름만큼 쌉사름한 맛이 특징이다. 나물이라기보다 약성이 강해 한약재로도 사용된다. 잎과 뿌리 모두 먹을 수 있는 씀바귀는 겨울철에는 뿌리를 채취해 먹을 수 있다. 씀바귀의 쓴맛은 입맛을 되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식욕을 되찾을 수 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될 때 먹으면 좋다. 씀바귀의 쓴맛은 미각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요즘같은 겨울철 법주사에서는 빵가루에 묻혀 튀겨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씀바귀는 튀겨도 약성분이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에서는 씀바귀보다‘고들빼기’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해 준다. 효능도 다양하다.
    우선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기관에서 실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씀바귀를 복용했을 때 암세포 억제효과가 60~87%까지 나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암을 예방해 주는 성분 가운데 토코페롤이라는 성분(비타민 E)이 있는데 씀바귀는 이 토코페롤보다 항암효과가 14배나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씀바귀는 또 몸의 열을 내려주고 장기의 독소를 제거해 주어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제거해 준다. 씀바귀 즙을 내어 마시면 당뇨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 국토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씀바귀는 구하기도 쉽다. 법주사 스님들이 공양하는 씀바귀 튀김으로 올 겨울 식탁을 한번 장식해 보자. ■ 재료 및 분량 씀바귀 뿌리 600g,당근 120g,감자전분 2스푼,빵가루 1컵,튀김용 식용유 적당량,카레가루 1스푼,홍피망 1/2개,청고추 3개,소금 1/2 스푼,설탕 조금 ■ 만드는 방법
    1. 씀바귀를 손질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놓는다. 이는 씀바귀에 들어 있는 독성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2.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르고 당근 피망 고추를 채로 썰어 놓는다. 3. 준비한 재료를 감자전분과 카레가루을 섞어 버무린다. 이때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4.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빵가루에 묻힌다. 5. 식용유를 끓여 최대온도가 될 때 빵가루에 묻힌 씀바귀를 튀긴다. 6. 기름기를 제거한 후 설탕을 뿌린다. 참고자료 :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사찰음식 순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발간)
    불교신문 Vol 2689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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