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서울 시흥동 호압사 호랑이 기세 누른 절, 나눔으로 세상과 통하다 호암산 호압사는 역성혁명 일으킨 이성계 반란 다스리는 상징으로 사찰 세워 ‘호랑이’ 제압 근대엔 서민들 도량으로 ▲ 호압사는 호암산 둘레길과 맞물려 있다. 일요일이면 잠시 쉬어가려는 등산객들로, 혹은 산책 삼아 찾아 온 인근 주..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4.18
6. 서울 홍은동 옥천암 하얀 부처, 맑은 샘물에 백의민족 시름 씻기다 옥천암은 약수 나오는 곳에 마애불 외국인 눈에도 진귀한 풍경 이교도 만행으로 우여곡절 냇가에 하얀 부처가 있다.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발 아래로 홍제천이 흐른다. 부처님 얼굴은 온화하고 근엄하며..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4.11
5. 지리산 실상사 사람이 절이고, 절이 사람인 세상을 향한다 지리산 실상사는 신라 구산선문 최초의 가람 禪風 발상지나 수 차례 全燒 도법 스님 ‘마음 탁발’ 계기 생명평화 운동 중심 도량으로 “우리 절은 남녘에서 가장 크고 깊은 지리산에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수 만평의 논 한 가운데 놓여 있습니..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4.04
4. 논산 관촉사 무명 밝히려 도솔천서 촛불되어 오신 님 반야산 관촉사는… 울음 터뜨리며 태어난 바위 38년 대역사로 미륵불 조성 미간서 밝은 빛 뿜어 ‘관촉’ 황산벌 바라보며 중생 위로 ▲ 천년 세월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키고 계신 충남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투박하지만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의..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3.28
3. 청양 포란사 비봉산 자락 ‘알 품는 곳’에 부처님을 모시다 ▲ 비봉산 자락이 품고 있는 포란사에는 번듯한 법당도 유려한 전각도 없다. 화재로 전소된 대웅전 자리엔 온갖 야생초들이 무성히 자라고 있지만 그 속에서 정법도량 복원의 원력도 함께 자라고 있다. 충남 청양 포란사는 비봉산 자락에 ..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3.21
2. 홍성 고산사 사람이 들어 솟은 절, 산은 낮아도 기도는 높았다 유명 창건설화·수행담 없어도 ‘청룡산 자궁 터’ 평안한 도량 남편·자식 갑자기 쓰러지고 한꺼번에 찾아든 병마·가난 벼랑 끝 심정으로 찾은 사찰서 모든것 비우고 ‘여연심’ 얻어 ▲ 청룡산에 걸쳐있는 고산사는 경내에서 아래 ..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3.14
1. 곡성 관음사 전쟁화마 견뎌낸 관음의 불두 ‘검은 미소’ 가득 중생을 품다 창건연기 ‘원홍장’ 설화는 ‘효녀 심청’ 이야기의 모델 빨치산 토벌 때 사찰 전소 잿더미 속에서 불두 발견 “처녀 성덕이 관음 모셔오고 최보살이 사라진 불두 찾아” ▲ 관음사 원통전에는 빨치산 토벌 때 훼손된 금동.. 萍 - 계류지 ㄱ ~ ㄹ/달빛 걸음으로 산사에 들다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