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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무엇?

浮萍草 2015. 11. 14. 23:18
    다양한 합병증 유발하는 당뇨병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올해 10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2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당뇨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체의 일부를 절단하거나 기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혈당 측정기와 운동하는 남성/사진=헬스조선 DB
    ㆍ 신경에 이상 생기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며 발생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될 수록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보통 몸통에서 멀리 떨어진 발, 다리의 감각이 무뎌지고 저린 느낌이 든다. 심한 경우 손이나 배까지 증상이 퍼지기도 한다. 증상이 더욱 심해져 근육이나 신경이죽는 경우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ㆍ시력 저하 불러오는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에 의해 생긴 말초 순환 장애로 인해 망막의 미세 혈관이 망가지며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망가지며 출혈이 생기거나 혈액 속의 지방성분이 혈관을 빠져나와 망막에 쌓이며 시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어느 연령대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병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통증과 같은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특히 노인층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단순한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ㆍ합병증이 불러오는 합병증, 당뇨발
    당뇨발은 신경병증, 말초혈관 이상 등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족부의 손상을 의미한다. 좁은 의미로는 발에난 상처나 궤양을 뜻하고, 넓은 의미로는 궤양이 생길 위험이 높은 상태까지 의미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발이 잘 생기는 이유는 신경병증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합병증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합병증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며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아 궤양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당뇨병을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관리이다. 평소 공복혈당은 80~120mg/dL, 식후혈당 180mg/dL 이하,그리고 자기 전의 혈당 수치가 100~140mg/dL로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멀리하고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개인의 운동 능력에 맞는 유산소 운동을 선택해 주 3~5회,30분 이상 실시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등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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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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