浮 - 채마밭/健康ㆍ醫學

피부암 유발 vs 면역력 강화

浮萍草 2015. 8. 15. 18:45
    자외선 막아야 하나 쫴야 하나
    내 흑색종(피부암) 환자 수가 5년간 36% 증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는 보고가 있다. 
    자외선을 많이 쬔 탓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반대로 자외선을 너무 안 쬐서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근골격계 환자의 91.2%가 비타민D,부족 및 결핍 상태였다(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팀)는 연구결과가 그것이다.
    이외에 자외선이 건강에 좋은 경우와 나쁜 경우에 대한 상반된 내용의 연구 논문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런 정반대 내용의 보고는 왜 나오는 것일까. 
    도대체 자외선을 막으라는 것인지, 쬐라는 것인지 의문이다.
    ▲  사진=헬스조선 DB)

    자외선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자외선A(UVA), 자외선B(UVB), 자외선C(UVC)가 그것이다. 자외선C는 파장(100~280nm)이 가장 짧지만, 에너지는 가장 강하다. 자외선A는 반대로 파장(320~380nm)은 가장 길지만 에너지는 가장 약하다. 자외선B는 그 중간정도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외선C가 가장 위험한 것 같다. 하지만 자외선C는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100% 모두 오존층에 흡수되기 때문에 논외로해도 된다. 우리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자외선A와 B다. 이 중 자외선B는 90% 정도 흡수되고 10% 정도만 땅에 도달한다. 그러나 자외선A는10%가량만 오존층에 흡수될 뿐 90%가 땅에 도달한다. 즉 갖고 있는 에너지는 적지만, 가장 많은 양이 땅에 도달하는 자외선A가 가장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A는 유리창은 물론 얇은 커튼, 옷 등을 투과한다. 그렇다고 자외선B가 괜찮다는 말은아니다. 자외선A에 비해 적은 양이 땅에 도달하지만, 에너지는 더 강한 탓이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라고 수치도 자외선B를 측정한것이다. 우리는 이 수치에 따라 선크림을 두껍게 바르기도 하고 야외 활동을자제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자외선 A와 B 모두 많이 쬐면 위험하다. ㆍ우리 몸에 적당히 필요한 자외선B
    두 자외선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자외선A는 일단 무조건 막아야 하지만,자외선B는 그렇지 않다. 적당량은 반드시 쬐야 한다. 자외선B가 비타민D를 합성해 주기 때문이다. 비타민D는 우리 몸의 각 조직세포의성장과 분화, 유전자들을 조절하고, 면역계에 직접 영향을 준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을 구분하는 면역세포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심할 경우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직접 공격하는‘자가면역질환 ’에 걸릴 수 있다. 그렇다면,자외선B가 어떻게 우리 몸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지 알아보자.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되는 과정에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인 ‘7-디하이드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데,자외선B는 이 콜레스테롤 분자 고리를 끊어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로 합성한다. 비타민D3는 혈관을 따라 간이나 신장으로 이동한 뒤 우리 몸에서 활동할 수 있는 비타민D 활성체가 된다. ㆍ자외선B 적정량이란 얼마인가?
    그렇다면 자외선B의 적정량은 얼마일까. 자외선B를 따로 떼놓고 볼 수 없으므로 햇빛을 쬐는 총 시간을 기준으로 알아보자. ㆍ10~15분이면 햇빛 쬐기 적정
    지역과 인종별로 일광욕을 얼마나 해야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 수 있는지 조사한 논문(비탈리 테러쉬킨,미국 뉴욕대 랑곤 메디칼센터 교수 <미국피부과학회저널 게재>)을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는 낮 12시 기준으로 동양인은 여름 6분 겨울 15분간 햇빛을 쬐야 한다. 피부에 멜라닌세포가 많은 흑인은 비타민D를 잘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각 15분(여름), 20분(겨울)이 필요하다. 김현아 교수는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우리나라의 경우 그 2배 정도인 10~15분(여름) 정도 밖에서 햇빛을 쬐면 좋다”고 말했다. ㆍ여름에는 오전 10시 전, 오후 2시 이후
    같은 햇빛이라도 태양 고도가 낮은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는 자외선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이때 일광욕을 하면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는 자외선 지수는 3 이상이다. 자외선이 센 여름철 오전 10시 오후2시에는 되도록 햇빛을 피하자. 단, 겨울에는 자외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겨울철에는 월평균 자외선 지수가3을 넘지 않는다. 특히 오후 2시 이후에 쬐는 햇빛으로는 비타민D 합성을 거의 하지 못한다. 겨울철에는 오히려 햇빛을 적극적으로 쬐야 한다. ㆍUVB가 비타민D 만드는 과정
    자외선B(280~320nm) -> 표피 자외선B를 받으면 피부에 있는 7-디하이드로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3로 합성된다. -> 간 비타민 D3는 혈액을 따라 간으 로 간 뒤, 효소를 만나 25-비타민D로 바뀐다. (반감기 3주) -> 신장 혈액을 돌던 25-비타민D는 신장으로 가서 활성이 있는 비타민D로 바뀐다. (반감기 4~6시간) -> 면역계 비타민D가 병원균을 구분하고 균을 잡아먹는 세포에 영향을 준다.
    ▲  UVB가 비타민D 만드는 과정(사진=헬스조선DB)

    ㆍ선진국병 비타민D 결핍 왜 생기나
    일반적으로 비타민 D의 적정농도는 30~100ng/mL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ng/mL 이하를 ‘부족’,10ng/mL 이하를 ‘결핍’으로 정의한다. 비타민D 부족과 결핍 증상은 일종의 ‘선진국병’ 중 하나다. 도시화가 돼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고 공기에 오염물질이 많아지면서 우리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고령화와 비만인구 증가도 원인 중 하나다. 70세가 넘어서면 비타민D 합성이 최대 7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비만세포는 지용성 비타민D를 흡수한다. 우리나라는 비타민D 결핍이 심한 국가 중 하나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국민의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모든 연령대에서 최저 기준인 30ng/mL을 넘지 못했다. 일러스트 유사라 도움말 강경중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현아 한림대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Health Chosun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k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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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대 피부암 환자 10년 새 4배 폭증
    일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단계를 보이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매우 다양하다. 얼굴,팔 다리 등에 기미,주근깨,흑색점,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침착뿐 아니라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켜 피부가 거칠어 지고 주름이 깊게 패며 피부의 탄력성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무엇보다도 피부암도 일으키는 것이 문제다. 김일환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교수는“얼마 전 국내 조사결과, 지난 10년 동안 피부암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20, 30대 피부암 환자는 4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돼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보통 햇볕에 장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자외선은 피부 세포 DNA를 손상시키고 이로 인한 돌연변이 발암과정을 거쳐 피부암이 발병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 표면의 암 뿐만 아니라 피부의 깊은 곳까지 진행하는 기저세포암과 전이가 되는 악성흑색종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악성흑색종은 아주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는 경우 내부 장기로 전이가 되어 완치가 어려운 가장 무서운 암이다. 보통 피부암은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거나 이상이 나타나기 보다는 피부의 변화로 알 수 있다. 피부암의 초기증상은 손톱, 발바닥,얼굴 등에 없던 점이 생기거나 이미 있는 점의 모양·크기·색소·표면상태가 변할 때, 혹은 점이 가렵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이 이런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 피부과 전문의의 육안 검사와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경우에는 SPF 15/PA+ 정도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SPF 30/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발휘되기까지는 30여분이 소요되므로 외출 30분 전에 바르도록 하며,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김일환 교수는“햇볕에 의한 세포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채소(토마토,당근,브로콜리 등)와 과일(포도,딸기,수박 등)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염증 조절 물질과 항산화 물질을 평소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또 일광을 직접 쬐기보다 그늘에서 활동하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반드시 긴팔 옷,선글라스,양산,창 넓은 모자를 착용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ealth Chosun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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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몽, 귤 많이 먹으면 피부암 위험 커진다"
    미국 하버드·브라운 의대 연구 결과
    ▲  오렌지 주스를 따르고 있다.
    /사진 =조선일보 DB
    렌지나 자몽 등 감귤류 과일을 즐겨 먹는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감귤류 과일이 피부암 중 하나인 흑색종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브라운 의과대학 연구팀은 오렌지,자몽 등의 감귤류 과일을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흑색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간호건강연구에 참여한 10만 명의 조사자 대상으로 26년간 그들의 식습관,생활습관,흑색종 발생 정도,햇빛 노출도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매일 오렌지 주스를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흑색종 발병 위험이 약 25%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자몽을 통째로 일주일에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약 41% 증가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브라운 의과 대학 피부과 쿠레시 교수는"감귤류 과일에는 소랄렌과 퓨로쿠마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며"이 성분들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때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하고, 세포에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랄렌,푸로쿠마린 등의 성분은 광활성 물질이다. 이 성분을 피부에 바르거나 섭취했을 때,햇볕 속 자외선이 피부에 더 잘 흡수되게 만들어 햇볕을 과다하게 쬔 증상이 나타난다.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따끔거린다. 자주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피부의 멜라닌 세포에 이상이 생겨 흑색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흑색종이란,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생기는 종양이다. 검은 반점 형태로 손, 발, 팔 등 다양한 곳에서 나타난다. 쿠레시 박사는"다른 발암 요인이나 지역적 위치,태양 노출량 등을 고려하더라도 감귤류 과일을 많이 먹으면 흑색종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결과를 얻었다"며"그러나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풍부하므로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먹는다면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실렸다.
    Health Chosun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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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탠으로 피부암 걸린 여성…인공선탠은 안전할까?
    국 20대 간호사가 인공 선탠을 주기적으로 즐기다가 피부암에 걸린 사진을 사연과 함께 SNS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타우니 월러비는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사연과 사진을 올렸다. 
    윌러비는 글에서"내가 살던 켄터키 주에서는 인공 선택이 일반적이어서 친구들과 1주일에 평균 4~5차례 해왔다"며"당시에는 피부암이라든가 미래에 대해 전혀 
    생각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는 기저세포암 5차례,편평상피암 1차례씩 앓았으며 6개월마다 피부과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도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건강해 보이는 다갈색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인공 선탠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태양광선에 직접적인 노출은 피하면서 간편하게 선탠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공램프에서 발산되는 인공자외선은 태양광선에 발산되는 자연적인 자외선보다 그 방출량이 2배 이상 많아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더욱 크다.
    ▲  피부암에 걸리기 전후 타우니 월러비/사진=타우니 월러비 페이스북

    태양광선에 의한 자연선탠은 UVA와 UVB에 의해 진행되지만 인공선탠은 UVA만으로 이루어진다. UVA는 피부의 탄력을 담당하는 세포들을 파괴해서 탄력을 감소시키고 색소세포를 자극해서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을 만들어낸다. 햇빛에 의한 색소침착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지만 인공선탠에 의한 것은 아무리 치료를 해도 완전히 없애기 어렵다. 또, 일반 선탠용 자외선기는 일정한 파장과 강도를 정밀히 조절할 수 있는 의료용 자외선기와는 달리,정밀한 테스트를 받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빛의 파장이 일률적 이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인공선탠에 관한 법적 기준이 없어 위험 앞에 무방비 상태다. 선탠의 적정시간,최대 노출량,위험사항에 대한 의무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도 제재할 수 없다. 꼭 인공선탠을 해야 한다면 부작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태닝 시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미가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특정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광독성이나 광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어 태닝 전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선탠 시간은 하루 10분씩 일주일에 2회 정도가 적당하며 1년에 총 30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Health Chosun        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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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 때문에 생긴 점, 알고보니 피부암?
    을 뺄 때는 통상 덥지 않은 계절에 빼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 등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계절에 큰 상관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점은 그 자체가 심각한 피부 질환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질병의 전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점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ㆍ환경 변화로 피부암 증가
    흔히들 피부암은 백인들에게 많이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레저 활동 증가,자외선지수 증가 등 문화적,환경적 요인 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발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피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며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방치하면 다른 암들과 마찬 가지로 치료가 힘들어진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골프,테니스 등을 즐기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세포의 변형이 생기며 피부암을 일으키게 된다. 피부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육안으로 드러나는 곳에 생겨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진단과 치료가 쉬운 편이나 점 으로 오해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갑자기 생겨난 점이나 크기와 모양,색깔 등이 변하는 점이 있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ㆍ상태에 따라 레이저 등으로 제거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하는 작고 검은 점은 레이저를 이용해 쉽게 제거가 가능한데,점은 기미 주근깨 등 여느 색소질환과는 다르게 피부의 진피층 깊이까지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있어 그 특성에 맞춰 특화된 레이저로 시술을 받아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롱펄스 방식의 어붐야그 레이저가 각각 점 크기에 맞춰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되는 원리로 치료하는 일명 트리플 점빼기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며 효과가 뛰어난 점빼기 시술이다. 점 부위에만 레이저가 조사되어 정상 피부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아 상처를 최소화 하여 피부 재생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점 외에 돌출된 점은 제거 후 피부 층이 균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주의해서 치료를 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생기는 뿌리가 깊은 점은 경우에 따라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핀이나 바늘 등의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점을 빼려는 경우가 있는데 점을 제거하기는 커녕 흉터가 깊이 남고 염증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아무리 작아 보이는 점이라도 혼자 제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Tip. 대표적으로 주의해서 관찰해야 할 ‘점’
    1. 갑자기 크기가 커지거나 색깔이 짙게 변하는 경우 2. 갑작스럽게 돌출이 되는 경우 3. 만성습진처럼 진물이 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 4. 점이 있는 자리에 피가 나는 경우 도움말 연제호 웰스피부과 원장
    Health Chosun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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