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닥터 U의 질병완치

63 눈꺼풀이 처져 늙어보이는 안검하수 완치훈련

浮萍草 2015. 6. 8. 11:37
    금부터 4개월 전쯤 닥터U 저 자신의 얘기입니다. TV와의 인터뷰 녹화 도중 턱을 내려달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또한 얘기할 때 유달리 이마에 주름을 많이 잡는 제 모습을 녹화된 화면에서 발견하였지요. 그렇지 않아도 이마 주름이 늘었다는 소리를 최근에 들었던 참이었습니다. 눈꺼풀이 처져 늙어보이는 안검하수 완치훈련 갑자기 왜 그럴까? 닥터U가 이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안검하수, 즉 눈꺼풀 처짐이었지요. 윗 눈꺼풀이 처지면서 눈동자를 가로 막으니, 자연적으로 눈을 치뜨기 위해 이마에 주름을 잡거나,턱을 들어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함으로써 시야를 확보한 것입니다. 물론 저 자신도 모르게 진행이 되다가, 나중에서야 깨닫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디를 찾아봐도 수술 밖에는 방법이 없다 하여, 할 수 없이 성형외과와 안과를 찾아 의견을 들었습니다.
    성형외과에서는 눈썹 바로 아래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이나 눈꺼풀 근육을 실로 묶어 줄이는 수술을 권고하였고, 안과에서는 속눈썹 바로 바깥 피부를 절제하는 소위 쌍꺼풀수술을 제안하였지요. 저한테는 안과수술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약 1개월 후로 수술 날짜를 정했습니다. 이렇게 정한 며칠 후 안검하수도 원인이 있고 다른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원인을 고치면 결과를 고치는 수술이 필요 없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지요. 사실 완치훈련을 주장해왔던 닥터U로서는 때늦은 깨달음이었습니다. 이후 바로 나 자신에 안검하수가 생긴 이유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나이 들어 안검하수가 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윗 눈꺼풀을 구성하는 피부, 피하지방 또는 근육이 늘어지기 때문이지요. 이 과정은 평소에 고개 숙이기를 하면 더 촉진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책 등을 보기 위해서 말이지요. 또한 실외활동보다 실내생활이 많아도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멀리보기보다 내려보기를 더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원인을 파악한 직후, 바로 완치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턱을 붙이고 눈동자를 위로 올리는 시선 높이기 훈련이지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볼 때나, 걸을 때나 운전할 때 고개를 숙이고 눈동자를 위로 올려보는 훈련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돼, 눈동자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이마에 주름을 잡아 치뜨는 모습이 되기도 했지만 이내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지요. 평소에 소위 안구 돌리기를 하는 것도 눈동자 올리기 훈련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윗 눈꺼풀을 수시로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지요. 이렇게 약 1개월 동안 눈동자 올리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제 윗 눈꺼풀에 쌍꺼풀이 저절로 생겼지요. 눈동자로 정면보기나 내려보기를 할 때보다 올려보기를 할 때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마치, 제가 안과에 예정했던 수술을 받은 것과 거의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시야는 조금씩 좋아졌지요. 안과 수술은 물론 취소했습니다. 지금은 턱을 들지도, 이마에 주름을 잡지도 않지요. 눈동자 올려보기도 아직 하기는 하지만, 처음만큼 집중적으로는 하지 않습니다. 안검하수, 꼭 수술만이 완치법이 아닙니다. 스스로 하는 훈련만으로도 충분히 완치할 수 있습니다.
    Premium Chosun        유태우 닥터 U와 함께 몸맘삶훈련'원장 dr.u@unhp.co.kr

    ;  ;草浮
    印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