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陰.陽地의性

섹스 궁금증 Q&A

浮萍草 2015. 1. 30. 18:41
    남에게 묻기 부끄러워 숨기고만 있었던 성 궁금증을 전문의와 풀어 본다
    Q. 40대 초반인데 벌써부터 아침에 발기가 잘 안 됩니다. 발기부전을 걱정해야 하나요? 박안수(서울시 강남구) A. 과중한 업무나 스트레스로 발기가 잘 안되는 남자가 있다. 하지만 건강한 남자에게도 이런 현상은 생길 수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면 대부분 아침 발기는 잘 된다. 하지만 발기 장애를 일으킬 만한 이유가 없는데 아침 발기가 안 되면 호르몬과 혈액순환 그리고 신경·전신 질환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A. 아침 발기가 잘 안 된다고 발기부전은 아니다. 발기는 렘수면(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의 수면) 단계에서 이뤄지는데 나이가 들수록,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렘수면이 짧아진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 이미 렘수면이 끝난 상태라 발기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관계 할 때 발기에 이상이 없다면 문제는 없다. Q. 제 아내는 성기 모양에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수술해서라도 모양을 바꾸고 싶다고 하는데 수술할 수 있나요? 그리고 안전한가요? 김헌수(인천시 계양구)
    A
    .소음순 성형수술을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늘어나고 변형된 소음순이 성생활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잠자리에서 불을 못 켜게 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는 보기 흉한 소음순을 남편에게 보여 주기 싫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은 보는 것뿐만 아니라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애무도 못 하게 한다. 그렇게 되면 가장 자극적인 음핵 애무를 못 받기 때문에 성적 흥분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소음순 때문에 부끄러워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소음순 성형수술의 도움을 받아 보자. 성적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Q. 남편이 섹스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운재(서울시 금천구)
    A
    . 보통 남자들은 여자보다 섹스에 집중을 잘 하는 편이다. 오히려 돌발적이면서 위험한 환경에서도 스릴을 느끼며 섹스 한다. 하지만 걱정과 두려움이 많은 남자는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어릴 때 마음의 상처가 있거나 성관계 시 수치심을 느낀 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자.
    사진=월간헬스조선2월호
    Q. 아내가 좀더 적극적이었으면 해서 ‘야동’을 함께 보자고 했다가 변태라고 망신만 당했습니다. 섹스리스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노력한 건데 방법이 잘못됐나요? 정현석(경기도 구리시)
    A
    . 섹스리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의지와 부부가 이를 함께 노력한다는 점은 칭찬해 줄 만하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야동 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 부부가 함께 관계개선을 위해 진솔한 대화로 해결책을 찾아보자. Q. 아내가 바이브레이터를 선물받아 왔습니다. 아내가 제게 만족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자존심이 상합니다. 이경훈(서울시 동대문구)
    A
    . 성기구의 사용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잘 이용하면 오히려 성관계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 그러므로 성기구의 사용 유무를 논하기에 앞서 자신과 아내의 성적 가치관이 어떠한지 충분히 대화해야 한다. 바이브레이터가 성생활에 도움이 되면 사용하고, 아니면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즉 이 문제는 부부간의 성적 대화 부재의 문제지, 바이브레이터 사용유무 문제는 아니다. Q. 몇 년째 피임약을 먹고 있습니다. 피임약을 오래 먹으면 성기능이나 임신에 지장을 줄 수 있나요? 김은주(서울시 송파구)
    A
    . 피임약 성분 중 프로게스틴이 배란을 억제시키면서 피임 효과를 일으킨다. 그런데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성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함께 줄어들 수 있다. Q. 질에서 유난히 냄새가 납니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 등 신경을 많이 쓰는데 나아지지 않고, 남편에게 자존심이 상해 부부관계도 피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나요? 김서정(경기도 용인시)
    A
    . 질 냄새의 원인은 대부분 질염이다. 따라서 적당한 휴식과 올바른 영양섭취를 하고 항생제를 복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만일 질염이 아니라면 좌욕과 세정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항생제를 복용해도 낫지 않고 심한 악취가 계속 나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병주 플라워부부성클리닉 원장 최준호 늘푸른비뇨기과 원장
    Health Chosun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kh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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