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저장소 ㅁ ~ ㅇ/性功해야 成功한다

수축된 방광 열어주면 시원하게 ‘쏴~’

浮萍草 2014. 9. 15. 22:55
    60세의 M 씨가 찾아왔다.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소변을 보는 게 시원치 않고 잘 안 나와서요. 
    서서 ‘일’ 보기가 힘들어요.”
    “그럼 앉아서 소변을 보신다는 건가요?”
    “네. 저는 옆에 누가 있으면 소변을 못 보고 또 쭈그리고 앉아서 배에 힘을 주어야만 소변이 나와요.”
    “아! 그러세요? 
    그 동안 다른 곳에서 치료받으신 적 있나요?”
    “7년 전 전립선 비대증으로 레이저시술을 받았어요. 
    처음엔 조금 효과가 있더니 다시 증세가 나타났어요. 
    최근에 유명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방광기능이 나빠서 그런 것이라고 약물 치료 외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성생활은 어떠신가요?”
    “결혼 후 7년 동안 아이가 없다가 늦게 아들 하나를 얻었어요. 
    조루가 있고, 발기도 약해서 약을 먹고 관계를 어렵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약을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눈이 충혈돼서 안 좋습니다. 
    그래서 먹는 것을 자꾸 피하게 돼요.”
    “소변 문제와 성 문제 중 어느 게 급한가요?”
    “우선 소변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어요. 
    소변을 4시간 이상은 참기 어려워 좋아하는 골프도 자꾸 피하게 되고 여행도 잘 못가게 돼 생활에 지장이 많지요.”
    우선 혈액화학검사 요검사 전립선초음파검사 및 요속검사와 방광내시경 검사를 해보았다. 
    혈액 검사에서 PSA 수치는 0.43으로 정상이다. 
    전립선초음파에선 23gm으로 크지는 않으나 좌측 측엽이 튀어나와 방광입구를 막는 게 보이고 중엽이 커져서 방광입구로 돌출돼 있었다. 
    내시경 검사를 하니 방광벽이 울퉁불퉁한 육주현상을 나타내고 전립선 중엽이 방광 입구를 막고 있어 소변을 힘들게 짜내야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방광 입구를 막고 있는 조직을 잘 깎아주면 소변을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 판단이 든다. 
    방광근육의 수축력이 약한 신경인성 방광증세도 일부 있으나 우선 막힌 부위를 잘 뚫어주면 좋아질 것 같다.
    “희망이 보입니다. 
    최신 튜리스-기화술 방법으로 좁아진 방광 입구를 넓혀주면 소변 보기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받은 게 잘못된 것인가요? 
    대학병원에서도 치료법이 없다고 했는데 가능할까요?”
    “레이저 치료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또 자라서 커진 것입니다. 
    대학병원에선 중환자 위주로 바쁘다 보니 사소한 문제는 등한시하는 수도 있지요. 
    어떻게 평생을 앉아서 소변 보시겠어요? 
    수술받으면 소변보기는 좋아지나 사정액이 방광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역행성 사정이 되니까 이점은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해서 M 씨는 최신의 전립선 튜리스-기화술을 받았다. 
    먼저 돌출된 전립선 조직과 방광 경부 수축 부위를 열어주니까 막혀있던 전립선 요도 부위가 시원하게 뻥 뚫린다. 
    이 정도면 서서도 소변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날 요도 카테터를 빼주고 혼자 조용히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라고 하였다.
    잠시 후 M 씨가 나와서 말했다.
    “처음으로 서서 소변을 보았어요. 
    계속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족스러우나 아직은 잘 믿어지지 않는 표정이다.
    “아무 염려 마세요. 
    지금보다 매일 조금씩 더 좋아질 겁니다. 
    지금은 수술 후라 부어 있어 조금 아프고 불편하지요. 
    심한 운동이나 뛰는 것은 당분간 삼가고 술은 피하세요.”
    환자가 만족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의사는 하는 일이 즐겁다.
    
    Munhwa ☜       최형기 성공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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