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한국의 아름다운 박물관

세종시 '교과서박물관'

浮萍草 2014. 7. 30. 06:00
    근대 인쇄발달사를 한 눈에…
    과서박물관은 지난 2003년 9월 24일 개관했다. 또한 2004년 8월에는 충남 제1호 등록박물관으로 인정되어 충청남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 됐다. 이곳은 교과서라는 전문 주제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이는 국내 유일의 교과서박물관이다. 이는 국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박물관이다. 교과서박물관은 1031평의 건물에 교과서전시관·인쇄기계전시관·홍보관·기획전시관 등 4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밖에 휴게실·세미나실·수장고·자료실·기증 도서실·체험학습실 등 여러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교과서전시관은 서당 및 100여년 전 개화기 교과서부터 현재의 교과서까지 다양한 교과서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많지는 않지만 외국교과서, 북한교과서도 전시되어 있다. 인쇄기계전시관은 납활자 인쇄기계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이는 1950년~1980년대 후반까지 교과서를 직접 만들었던 인쇄기계들이다.

    교과서박물관 관계자는“이 전시관의 내용은 국내 유일의 전시물이며 현재 생산되고 있는 인쇄시설까지 포함하여 관람한다면 교과서박물관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의 근대 인쇄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의 유일한 전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획전시관은 상설전시관에서 볼 수 없는 박물관의 다양한 유물과 전시테마를 볼 수 있다”며“특히 우리나라 교육문화의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겐 옛 교육문화의 재미난 체험을 어른들에겐 추억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좋은 전시장”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10주년 기념 기증 기탁 특별기획전으로 ‘아름다운 善을 만나다’를 전시하고 있다. 홍보관은 교과서박물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주)미래엔(구 대한교과서)의 성장과 배경과 발전, 사업 분야를 설명하는 전시장이다. 전문주 교과서박물관 학예연구사는“2013년 12월 기준 약 28만2453여명의 관람객이 우리 박물관을 방문했다”면서“2013년 12월 기준으로 수집된 20만여점의 소장 자료는 일반인 및 교과서연구자들에게 아주 귀중한 연구물로 열람(복사)서비스되고 있고 교과서 및 교육관련 학계 연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안내
    개관
    : 오전 9시30분~오후 5시 홈페이지 : www.textbookmuseum.co.kr 찾아가는 길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내판리 산25-1 시내버스 조치원 터미널에서 부강, 신탄진 방면의 버스(15분 정도 소요) 신탄진 터미널에서 조치원 방면의 버스(25분 정도 소요) 승용차 ① 국도 이용시 조치원에서 내판, 부강 방면(10분 정도 소요) 청원에서 부강, 내판 방면(30분 정도 소요) 대전에서 신탄진을 경유 부강, 내판 방면(30분 정도 소요) ② 고속도로 이용시 청원(IC) → 부용→ 부강역 → 응암농공단지 → 대한교과서 청주(IC) → 조치원 → 부용 → 동면 → 내판역 → 대한교과서 열차 조치원역에서 내려 5분 정도 직진하여 걸어오면 오른편으로 조치원 터미널이 나오는데 부강, 신탄진 방면 버스를 타면 된다(배차 간격 25분).
    Segye ☜        김현주 기자, 사진=김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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