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창고 ㅈ ~ ㅎ/탈북 한의사의 고려의학 이야기 56

<5>봄 입맛 돋우는 달래·미나리

봄철 입맛이 없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파릇파릇 향긋한 봄나물이다. 제철 음식은 계절별로 우리 몸에 가장 알맞은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활력을 준다. 북한에서도 봄이면 달래와 미나리를 즐겨 먹는다. 달래는 매우면서도 상큼한 맛이 식욕을 당기게 하지만 영양소 또한 ..

<4> 황사 질환에 좋은 생강대추차

봄 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안에 ‘황사의 계절’이 있다. 미국의 환경정책전문가인 레스터 브라운은 그의 저서 ‘플랜B 2.0(지구위기의 구출과 문명의 재난)’에서 황사가 잦은 이른 봄을 ‘제5의 계절’이라고 표현했다. 겨울철 한반도를 휩쓸었던 미세먼지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

<3> 폐결핵 치료 효과 높이는 체조

최근 폐결핵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섭취 불균형이 원인이라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전형적인 후진국형 질병으로 불리는 폐결핵이 유행 이라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북한에서는 결핵 환자가 많아 병원 내 결핵과와 감염..

<2> 솔잎 차·술은 동맥경화·고혈압·뇌졸중 예방 효과

술은 혈압에 영향을 주고 혈압은 동맥경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혈압이 높거나 동맥경화 증세가 있는 환자들은 술을 자제하는 게 좋다. 동맥경화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탄력성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이런 동맥경화에도 ..

<1> 南 한의학은 보약에 중점, 北 한의학은 치료에 방점

나는 북한에서 한의과대학을 나온 북한식 명칭대로라면‘고려의사’다. 함경북도 청진시 청진의과대학 동의학부(한의학)를 졸업하고 청진시 구역병원에서 내과·소아과 의사로 일했다. 남한에서 다시 한의대를 나왔으니 지금은 ‘한의사’라 불린다. 그래서인지 어떤 자리에서든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