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눈앞엔 8.5km 벼랑길, 귓전엔 바다의 노랫소리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따뜻함은 외로움 속에 있는지 모른다. 외로움이 없다면 따뜻함도 없고, 따뜻함이 없다면 외로움도 없다. 그래서 모든 섬은 외롭지만 외롭기 때문에 동시에 따뜻한 게 아닐까. -‘ 모든 섬은 따..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3
정릉과 광통교 정릉에 잠든 이성계 계비… 능성은 왜 청계천에?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 보기가 가능 합니다. 사냥을 하던 이성계는 몹시 목이 말랐다. 때마침 발견한 우물 하나. 한달음에 달려갔더니 마침 웬 여인이 있어 물을 달라 청했다. 여인은 바가지에 물을 담은 후 버들잎 하나를 띄워 건..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3
포항 흥해읍 작은 야산서 옛적 민둥산을 추억하다 ▲ 이런 산이… 이랬다니…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작은 야산. 녹화사업과 사방공사로 생겨난 울창한 숲에 덮여 있다. 사방공사에 주로 쓰이는 수종은 리기다소나무와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등이다. 이 나무들은 토질을 비옥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3
창덕궁 회화나무 학덕높은 선비의 나무, 그 아래 다정한 군신의 모습이… 내가 나무를 즐겨 그리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나무가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객(客)을 맞아 준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듯하면서도 끊임없이 달라지는 나무의 그윽한 변화 때문이다. 나무는 진정 ‘느리..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2
교래 곶자왈 산소 내뿜는 ‘제주의 허파’… 그 오솔길 고요에 빠지다 ▲ 이미지를 크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나는 걸으면서 가장 풍요로운 생각을 얻게 되었다.- 키르케고르(덴마크의 철학자) 》 아침 안개가 낮게 깔린 조용한 숲을 걷는다. 원시림의 모습을 담고 있는 제주 중산간 숲 속. 숲..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2
서울 경희궁 광해군이 만든 궁궐, 우물가엔 풀숲만 무성 경희궁(慶熙宮)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입장료도 없는 그곳에는 관람객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담도 없이 홀로 서 있는 정문을 지나면 어느새 경희궁의 정전인 숭정전 마당에 당도하게 된..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2
인천 송도국제도시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보기가 가능 합니다. 하얀 종이 위에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소소한 수채화 하나를 그릴 때도 창작의 기쁨이 따르기 마련이다. 하물며 드넓은 대지 위에 도시를 세우는 일은 형용할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일 것이다. 송도국제도시는 그런..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2
경북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 옆 글읽는 마을로 유명했던 곳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반딧불이를 본 것이 언제였을까? 자려고 불을 끄자 창 근처에서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 몇 마리가 바로 눈에 들어왔다. 마침 잠이 잘 오지 않는지 아이가 벌떡 일어나 창으로 다가갔다. ..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1
서울 원서동 ‘공간’ 사옥 건축 거장 김수근의 열정-체취 그대로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는 가족 중 누군가가 죽음을 맞은 방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는 어느 고장의 관습에 대해 생각한다. 그곳에선 방 안의 모든 것이 죽는 당시의 상태 그대로 보존되고 아무도 그 방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1
파주 헤이리 북카페 ‘포레스타’ 삶의 한가운데 책을 놓고 사는 사람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잇습니다. 처음 본 순간 “우아” 하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한눈에 모두 담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책들. 문득 시골에서 봤던 은하수가 떠올랐다. 그 밤, 평상에 누워 바라본 검은 하늘엔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것 .. 萍 - 저장소 ㅁ ~ ㅇ/스케치 여행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