萍 - 계류지 ㄱ ~ ㄹ/敢言異說, 아니면 말고 27

군대 축구, 독일 축구, 그리고 한국 축구

나치즘 망령 휩쓸었던 독일, 歸化선수들 뽑고 舊동독 출신 총리가 보듬는 自祝 장면 감동적 못 거른 분노 엿으로 내뱉은 우리 자화상이란…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한 달 동안 새벽마다 잠을 설쳤다. 월드컵 축구 때문이다. 솔직히 난 축구를 싫어한다. 30여 년 전 '군대 축구'에 질려서다...

가능한 한 부지런히 보고 다녀야 한다!

두 눈으로 對象을 보고 本質 파악해야 하는데 '외눈' 카메라가 촬영한 세계에 매몰돼 살다니 세상을 직접 보고 解釋해야 자기 存在 서는 것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인간은 눈이 두 개다. 그 두 눈이 얼굴 가운데로 몰려 있는 사람은 그리 만만치 않다. 눈이 몰려 있는데, 거기에다가 눈 크..

女子는 男子를 위해 화장하지 않는다!

男心은 '화장을 고치고' 절절한 가사에 뭉클하지만 화장대 앞 女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 따져 남성이여, 역할 잊고 나만의 공간에서 삶을 성찰하라 ▲ 김정운 그림 어쩌다가 아주 어쩌다가 노래방에 갈 때가 있다. 내 친구 귀현이는 무조건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부터 부른다. ..

인간은 未熟兒(미숙아)로 태어나기에 위대하다!

視線은 곧 마음… 인간만이 타인 시선 느끼며 疏通 新生兒 본능적으로 엄마와 '눈'으로 소통 능력 익혀 부족한 이들 보듬고 배려하는 건 인간 존재론 핵심 ▲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살면서 가장 억울한 일은 시선(視線)을 의심받았을 때다. 생각없이 넋 놓고 시선을 ..

더 자도 된다! 朝刊(아침신문)은 좀 더 있어야 온다!

이 땅의 중년 사내들, 世上事 맘대로 안 되면 불안 노력만으로 성공한 줄 아는 '통제 강박' 탓 성공은 '운'에 달렸으니… 푹 자고 많이 웃어야 運命 앞에 자신을 낮추고 비울 줄 알아야 행복해진다 언젠가부터 중년 사내들이 카카오톡으로 집단 문자를 돌려 보기 시작했다. 대부분 지리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