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과 향락의 도시에 가다 폼페이 벽화 ‘춤추는 바쿠스 신의 여제관’ ▲ 춤추는 바쿠스 신의 여제관’, B.C. 50년쯤 로마 시대,프레스코와 모자이크.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 연안에 있던 고대 도시입니다. 당시 인구 2만5000명이 살던 화려한 휴양도시였는데, 79년 8월 24일 일어난 화산 대폭발로 2~3m 두께..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10.18
아름다운 일상의 순간 Ⅱ 에드가르 드가의 ‘파리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프랑스 화가 에드가르 드가(Edgar Degas·1834~1917)는 일상생활에서 주제를 찾아내 정확한 소묘와 화려한 색채로 표현한 그림을 많이 남겼습니다. 특히 인물의 순간적인 동작을 의외의 각도에서 잡아낸 그림들로 유명하죠. 또 드가는 극장을 ..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10.04
아름다운 일상의 순간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피아노 치는 소녀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설렙니다.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피아노가 있는 집이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를 치는 소녀는 참으로 근사하고 우아할 것이라 상상하곤 했습니다. 실제로 이 ..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9.27
춤과 음악 통한 종교적 융화 샤갈의 ‘바이올린 연주자’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샤갈의 ‘바이올린 연주자’입니다. 세로형으로 길이가 거의 2m에 달하는 대작이죠. 마르크 샤갈(Marc Chagall·1887~1985)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후에 프랑스로 이주해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합니다. 화면 중앙에는 실제 인..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9.20
치장하지 않은 일상의 진실 쿠르베의 ‘안녕하세요, 쿠르베 씨’ 앞에 하얀 도화지 한 장이 있고 거기에 그림을 그린다면 보통은 특별한 모습이나 이상적인 장면을 그립니다. 특히 낭만주의 회화가 유행하던 19세기에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 1819~1877)라는 작가는 매우 평이한 내..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9.13
그 여름의 풍경 쇠라의 ‘아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요즘처럼 화창한 날 오후,점묘화법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 조르주 쇠라(George Seurat·1859~1891)의 ‘아니에르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을 감상하며 상상 속에서 프랑스 파리 센 강가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그림은 신인상주의를 대표하..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9.06
거미로 표현된 모성애 루이즈 부르주아의 ‘마망’ ▲ ‘마망(Maman)’, 루이즈 부르주아, 1999년, 927.1×891.5×1023.6cm, 청동·대리석·스테인리스 스틸 어린 자녀를 걱정하는‘앵그리맘’의 모성애가 화제가 될 때마다 떠오르는 것이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1911~2010)가 1999년 제작한 대형 청동 거미 입니다..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8.30
사랑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 ▲ 로버트 인디애나, 높이 365cm, 1971년, 미국 뉴욕 맨해튼 6번가와 55번가 코너.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는 알루미늄이란 특이한 재질로 만든 조각입니다. 영문 LOVE 글자를 365cm 높이의 정사각형 크기로 제작했습니다. 인디애나는 1928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8.23
점으로 표현된 해, 달, 별, 우주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 ‘호박’, 구사마 야요이, 2013년, 제주 본태박물관 소장. 이번 주부터는 주요 미술관의 현대 작품들을 감상해보려 합니다. 여러분 앞에 큰 사각형의 방이 있고 거기에 어른 키만한 호박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이 호박은 강한 플라스틱의 일종인 FRP로 제작됐..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8.16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는 법 르누아르 ‘뱃놀이 점심’ ▲ 뱃놀이 점심(The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81년,172.5×129.5cm,미국 워싱턴DC 필립스 컬렉션 소장.'뱃놀이 점심’은 요즘처럼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그림으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1841~.. ♣ SU/그림 읽어주는 남자 2015.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