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새로운 길을 찾다, 파리협정 3015년 12월 12일(현지시각)의 파리를 역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시작된 ‘제21차 기후변화협정 당사국총회(COP21)’가 극적으로 마무리된 현장이기 때문이다. 총회가 막바지에 다다랐던 오후 7시 30분. 총회 의장인 프랑스 외무장관이“파리 기후협정이 채택됐다”고 .. ♣ = F S = ♣ /♣ 과학향기 2016.01.02
헤이 시리, 오늘 날씨는 어때? 기계와 대화를 나누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다. 보험이나 카드회사처럼 고객 문의가 많은 회사와의 통화는 예외 없이 기계음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번을 누르세요.’ 라는 반복을 참고 나면,‘다시 들으려면 # 버튼을 누르세요.’ 로 끝나는 지루한 경험이 대부분이지만. 영화라면 .. ♣ = F S = ♣ /♣ 과학향기 2015.12.26
친환경 에너지, 똥과 오줌에서 찾는다 광활한 논 위로 펼쳐지는 붉은 노을. 시골 길을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경치에 푹 빠진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를 깨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냄새. 시골 냄새로 불리는 특유의 구린내 주인공은 똥이다. 대게 똥은 사람들에게 더럽고 냄새나고 쓸모없는 존재로 여겨진다. 똥 냄새가 나면 절.. ♣ = F S = ♣ /♣ 과학향기 2015.12.19
과학수사의 시작은 셜록홈즈로 부터?! 홈즈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 의사인 존 H, 왓슨과 함께 산다. 둘은 1882년부터 함께 살았고, 홈즈의 직업은 탐정이다. 1 878년부터 탐정 생활을 시작한 홈즈는 1888년까지 무려 5백여 건의 사건을 처리했고 이 중 단 네 번만 실패할 만큼 실적은 대단히 높은 편이었다. 왓슨은 홈즈.. ♣ = F S = ♣ /♣ 과학향기 2015.12.19
공짜 와이파이 쓰다 내 정보 공짜 된다! 태연,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선다. 엄마 고대기로 앞머리 볼륨을 팍팍 살리고 립글로스를 바른 데다,흥얼흥얼 콧노래까지 부르는 모양새가 도저히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거기 딱 서! 무척이나 의심스러운 냄새가 스멀스멀 나는 데 말이다.. ♣ = F S = ♣ /♣ 과학향기 2015.12.12
한국산 미세먼지의 고백 환경전문가들은 겨울철을 바로 저의 계절이라고 부릅니다. 여름철엔 비에 의해서 씻기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농도가 낮지만,겨울철엔 대기 정체로 인해 저의 농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죠. 또 겨울이 되면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는 곳이 많아 거기서 발생하는 검댕으로 인.. ♣ = F S = ♣ /♣ 과학향기 2015.12.12
햄과 소시지, 먹어도 될까?! 평소 육류 음식을 즐겨 먹는 직장인 박 모(32) 씨는 요즘 들어 우울하기만 하다. 얼마 전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표한 육류 관련 발암 기사를 접하고 나서부터 입맛을 잃었기 때문이다. 오늘 회사 식당에서 제공된 제육볶음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이내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평소 같.. ♣ = F S = ♣ /♣ 과학향기 2015.12.05
‘클린디젤’은 과연 ‘클린’한가 가솔린이냐, 디젤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이 삶과 죽음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면,현대인들은 자신의 차를 살 때마저도 깊은 고민에 빠진다. 가솔린 엔진 차를 살 것인가, 아니면 디젤 엔진 차를 살 것인가! 차를 사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참 어려운 고민이다. 최근에는 디.. ♣ = F S = ♣ /♣ 과학향기 2015.11.28
세상에 알릴 영감을 찾는다, 왕립학회 1660년 11월 28일 저녁, 십여 명의 학자들이 스물여덟 살의 젊은 청년의 천문학 강의를 듣기 위해 런던의 그레셤 대학 강의실에 모였다. 그 청년은 바로 17세기 영국의 건축가이자 천문학자인 크리스토퍼 렌(Christopher Wren, 1632~1723)이다. 세인트 폴 대성당을 비롯해 런던의 53개 교회를 설계한 .. ♣ = F S = ♣ /♣ 과학향기 2015.11.21
인간에게도 로봇에게도 유용한 전자피부!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숯불이 가득 지펴진 화로 위에 두 발을 올려둔 채 잠이 들었다. 피곤과 배고픔에 지친 피노키오는 두 발이 천천히 타들어가 재가 된 것도 모른 채 코를 골며 잤다. 왜 피노키오는 두 발이 다 사라질 때까지 눈치 채지 못 했을까? 피노키오는 통증을 느끼지 못 했다. .. ♣ = F S = ♣ /♣ 과학향기 201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