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 T = ♣ /약초 이야기

삼지구엽초,

浮萍草 2015. 10. 5. 21:20
    허리·무릎 건강에 좋고 스태미나 강화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이름처럼 뿌리에서 잎이 뭉쳐나는데 줄기 윗부분이 3개의 가지로 갈라지고 각각의 가지에 3개의 잎이 달려 모두 아홉 장의 잎을 가지고 있다. 중국 명나라 때 고서‘삼재도회(三才圖會)’에“숫양 한 마리가 삼지구엽초를 먹고 암양 100마리와 교배했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로 삼지구엽초는 스태미나 강화나 정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우리 토종 약초다. 동의보감에도 “삼지구엽초는 허리와 무릎이 쑤시는 것을 보(補)하며 양기가 부족하여 일어나지 않는 남자,음기(陰氣)가 부족하여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에게 좋다”고 돼 있다. 삼지구엽초는 독이 없어 식용,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잎을 따서 햇볕에 말려 쓴다. 물에 달여 차로 마실 수 있고 잎이나 뿌리를 술로 담근 것을 ‘선령비주(仙靈脾酒)’라 부르며 취침 전에 한두 잔씩 마신다. 잎을 끓는 물에 데쳐 무쳐 먹거나 쌈장, 튀김으로 먹는다. 닭을 삶을 때 잎을 몇 장 넣으면 냄새가 사라진다.
    Munhwa ☜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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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印萍